지난 시즌 NFL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선수 8명이 경기도중 ‘금지된 댄스’를 즐긴 대가로 총 9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NFL은 지난 17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토리 홀트 등 8명이 상대팀 선수들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해온 ‘밥 앤 위브’ 춤을 춘 데 대해 14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시즌 같은 사안으로 이미 징계를 받은 바 있는 와이드 리시버 홀트 등 2명은 가중처벌로 각각 2만달러, 러닝백 마샬 포크 등 2명은 각각 1만달러, 러닝백 저스틴 왓슨 등 3명은 각각 5,000달러를 부과받는 등 경중에 따른 차등벌금이 적용됐다.
한편 쿼터백 커트 워너는 앞서 벌금을 물더라도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벌금을 모두 대납하겠다고 자청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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