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한일전에서 홈런을 친 김혜성. [스타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뒤로하고 소속팀 LA 다저스로 복귀한 김혜성(27)이 돌아오자마자 안타와 함께 도루와 득점까지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16일(한국 시각)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언파크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14-8 대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앞서 한국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 WBC 8강전에서 패배한 뒤 마이애미에서 곧장 애리조나로 이동, 소속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팀에 합류하자마자 시범경기에 출장해 '철인' 본능을 과시했다. 특히 리드오프라는 중책까지 맡으며 자신의 강점인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선보였다.
김혜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상대 우완 선발 제임스 타이욘을 상대했다. 초구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그냥 지켜본 김혜성은 2구째 비슷한 코스로 공이 오자 파울을 기록했다. 이어 3구째 바깥쪽 낮은 볼 코스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컵스 투수는 여전히 타이욘이었다. 초구 바깥쪽 볼을 잘 골라낸 김혜성은 2구째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그러나 타구가 2루수 쪽으로 향했고, 1루 주자는 물론 타자 주자인 김혜성까지 아웃되며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이 사이 3루 주자는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팀이 9-2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마운드에 서 있는 투수는 타이욘이었다. 김혜성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바깥쪽 낮은 존 안으로 들어온 체인지업(135km)을 공략,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 알렉스 콜 타석 때 과감하게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 콜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1사 후 바뀐 투수 타일러 라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은 팀이 10-2로 크게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밟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자신이 출전한 시범경기 전 경기(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까지 성적은 17타수 7안타, 타율 0.412에 달한다. 1홈런, 5타점, 3도루와 더불어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마크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주전 2루수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김혜성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WBC에 참가한 이정후는 같은 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 결장,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헤라르 엔카나시온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밀워키에 7-1로 승리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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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도 사기다...오타니 배트를 포수가ㅜ잡고 휘두르지ㅜ못하게ㅜ막아도ㅠ도리어 오타니한테 책임을 묻는다....일방적으로 편파판정...미쿡에서 열리니 미쿡팀을 우승시키겠단다...대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