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신차 판매 분석
▶ 46만대 팔려·8.3% 증가
▶ 전기 등 친환경차 42%
▶ 한국차 점유율도 10.3%
올해 1분기 캘리포니아주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하며 10%대를 기록했다.
17일 자동차 제조사 자료 등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가주에서 판매된 신차는 46만3,114대로 전년 동기 42만7,636대에 비해 8.3%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표 참조)
전체 신차 판매 중 승용차는 12만268대로 전체의 26.0%에 그쳤으며 판매량은 전년 동기 11만8,856대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 반면 SUV와 트럭 판매는 34만2,846대로 전체의 74.0%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30만8,780대 대비 11.0% 증가했다.
가주에서 전체 신차 판매 중 SUV와 트럭 비중이 전체의 4분의 3으로 늘어난 반면 승용차 비중은 4분의 1 수준 이하로 쪼그라들었다.
또한 가주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친환경차가 4대를 차지하는 등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분기 판매 된 전체 신차 중 전기차(9만6,416대), 하이브리드(8만2,83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만7,046대) 등 친환경차 19만6,295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체 신차 판매의 42.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판매량 및 판매 비율에서 50개 주중 압도적으로 높다.
제조사 국적별로는 일본 브랜드가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일본차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9만7,126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을 41.8%에서 42.6%로 늘렸다.
이어 미국 브랜드가 14만7,898대 팔렸지만 전년 동기 14만5,590대 대비 1.6% 증가에 그치며 시장 점유율도 34.0%에서 31.9%로 줄었다. 유럽 브랜드는 7만311대가 팔려 전년 동기 6만6,443대 대비 5.8% 상승했지만 점유율은 15.5%에서 15.2%로 하락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올 1분기 4만7,579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3만6,958대 대비 28.7%(1만621대)로 4개 지역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8.8%에서 10.3%로 1.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아가 1분기 2만3,513대를 판매, 전년 동기 1만8,708대 대비 25.7% 신장됐다. 현대차는 2만1,517대를 판매, 전년 동기 1만6,493대 대비 30.5%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2,54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1,757대 대비 45.1% 급증했다.
가주에서 판매된 36개 브랜드 중 도요타가 시장 점유율 16.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혼다 10.8%, 테슬라 9.1%, 포드 7.5%, 셰볼레 6.2% 순이었다. 탑10 브랜드 중 기아가 5.1%로 6위, 현대가 4.6%로 7위에 이어 닛산(4.5%), 머세데즈-벤츠(4.2%), BMW(3.8%) 순이었다.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탑10 차량 순위에서는 일본차 모델이 6개, 탑20 차량으로 범위를 넓히면 일본차 모델이 11개나 포함됐다. 그러나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2만3,314대가 팔리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도요타 RAV4(1만6,719대), 3위 테슬라 모델 3(1만3,992대), 4위 도요타 캠리 3(1만3,792대), 5위 혼다 CR-V(1만3,565대) 순이었다.
올 1분기 가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차량은 기아 K4/포르테로 5,009대가 팔리며 한국 차량 중 가장 높은 16위, 현대 투싼이 4,497대가 팔리며 20위에 랭크됐다. 또한 세그먼트 별로 탑5개 차량이 집계된 가운데 현대 싼타페(3,098대), 기아 쏘렌토(2,641대), 기아 텔루라이드(2,527대), 현대 쏘나타(2,304대), 기아 카니발(1,956대), 기아 K5(1,742대) 등 총 8개 차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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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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