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타, 치매·우울증 세미나
▶ 한인사회 대상 협업 행사
▶ “정신건강, 함께 이야기해요”

유스타 파운데이션 배형직(왼쪽부터) 이사, 김마루 MC, 박소연 대표, 남가주 새누리교회 박성근 담임목사, 라비 카운슬링 김정우 박사,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유니버시티 상담학부 이요한 학생처장. [황의경 기자]
‘나눔은 전파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유스타 파운데이션(대표 박소연)을 비롯해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남가주새누리교회 등 기관.단체들이 협력해 한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및 치매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스타 파운데이션은 12일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 비전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18일 열리는 ‘우울증·치매 예방 힐링 세미나’의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우울증 OUT! 치매는 멀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17일 LA 한인타운 내 남가주새누리교회(964 S. Berendo St), 18일 포모나 인랜드교회(1110 Glen Ave.)에서 각각 개최된다. 현장 참석자들에게는 점심식사를 겸한 다과가 제공되며, 한국행 왕복 항공권,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하이젠 뉴파워 대두레시틴, 헬시랜드 건강식품 세트, 식당 상품권, 기프트 카드 등 풍성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김, 과자, 머리빗, 볼펜, 생활복, 브로셔 등이 담긴 구디백이 제공되며, 사전 등록 시 추가 경품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등록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웹사이트(ktownticket.com)에서 가능하다.
세미나는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신경내과 전문의 장원철 박사가 치매 예방과 생활습관에 대해 강연하며, 2부에서는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가 우울증 감별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치료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한인상담센터, 마음공간부스 상담센터, 라비(La Vie) 카운슬링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정보 부스가 운영된다. 이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보험 여부, 개인 상황에 맞는 정신건강 지원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즉석 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사진’ 코너도 마련돼 가족·지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남가주새누리교회 커뮤니티 사역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박성근 담임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스타 파운데이션을 통해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역에 함께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고, 교회에서 이 같은 세미나를 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 혼자 감추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드러내고 이를 공동체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스타 파운데이션은 이번 세미나의 목적을 “우울증과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소연 대표는 “한인들 사이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려는 경향이 여전히 크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2014년 설립된 유스타 파운데이션은 2018년부터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힐링세미나와 캠페인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서지지 상담전화 서비스 ‘웜라인(Warm Line)’도 개통해 운영 중이다. 웜라인(213-221-2813)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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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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