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등 일부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 방역수칙 엄수하는 가운데‘위드 코로나’

남가주 한인경제단체들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올 하반기 행사를 예정대로 치루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게 된다. 사진은 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열린 LA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 [LA한인상공회의소 제공]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 등을 비롯한 한인 주요경제단체들의 하반기 협회활동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24일 태클리언 컴플렉스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 예상보다 많은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행사를 무사히 치뤘다.
강일한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행사 시작전에 내부 홀과 복도를 전문방역회사를 고용해 소독했고 손세정제와 마스크도 미리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부터 매달 세번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정기이사회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는 한 타운의 호텔에서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10월 19~21일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에도 일부 이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의는 10월28일에 골프대회, 12월에 연말파티도 예정되어있다.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는 오는 10일부터 2박3일간 한인타운의 한 호텔에서 숙박을 함께 하며 치러질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의 원활한 진행이 당면한 과제이다. LA가 중심이 되어 샌디에고, 달라스, 휴스턴 지회가 함께 하면서 타주에서도 참가하기 때문에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석 옥타 LA회장은 “코로나19 방역관련 CDC 방침을 준수하면서 참가자들의 백신접종여부 확인, 현장 코로나19 테스트도 실시함으로써 안심하고 비지니스 실무 교육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9월 중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무역스쿨을 병행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11~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도 2주 자가격리규정을 준수하는 가운데 옥타 회원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지난 7월, 회장 이취임식을 태글리언 컴플렉스에서 마친 가운데 지난 27일 캘리포니아칸트리클럽(CCC)에서 협회단합을 위한 골프대회를 갖고 하반기 협회활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알버트 장 공인회계사협회장은 “하반기 공인회계사 보수 교육과 세미나 등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골프대회나 실내에서 진행하는 행사 모두 백신접종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한국기업협회(구 한국상사지사협의회)는 현재 매달 줌링크를 통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기업체 방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김치의 날 선포식’에도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오는 16일에는 OC 한미노인회에서 추석 쌀나눔행사도 진행하고 10월2일 장학기금모금골프대회를 진행한다.
신현수 남가주 한국기업협회장은 “현재로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행사를 병행하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는 향후 정기이사회를 오프라인으로 두달 간격으로 가지면서 오는 16일 CCC에서 협회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제이 유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장은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협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소극적으로 하기도 힘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부동산협회, 봉제협회,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등 경제단체도 오프라인 이사회와 골프대회 등을 통한 친목을 다지면서 올하반기 협회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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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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