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다음주부터 미용실과 헬스장 등 실내 영업을 허가한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10일 이 같은 발표를 하며 오는 14일(월)부터 퍼스널 케어 서비스와 헬스장 실내 영업을 제한 수칙 하에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퍼스널 케어 직종에는 미용실과 이발소, 마사지샵, 네일샵 등이 포함된다.

언급된 직종 외에 호텔과 야외 가족 오락 센터, 야외 극장과 같은 드라이브 인 오락 시설, 야외 투어 버스와 보트 등 코로나19 지침 준수 하에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허가된다.

브리드 SF시장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들이 추가로 재개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경제적 회복에 진전을 만들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SF시 확진자 수가 현재와 같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다면 비즈니스가 추가로 재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시당국은 내비쳤다. 안전한 재개를 위해 SF시 경제 노동 개발국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소기업들에 무료 개인보호 장비를 나눠주게 된다.

한편 현재 SF시정부 계획에 따르면 오는 21일(월) 실내 뮤지엄과 동물원, 아쿠아리움, TK-6학년 대면 수업 등의 허용을 예정하고 있다. 9월 말까지는 저위험 실내 활동과 종교집회(실내 수용인원 25% 혹은 최대 25명, 야외 최대 50명)를 목표로 하며 10월에는 중학교, 11월에는 고등학교 대면 수업 재개를 목표한다.

노스 버클리 바트역에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소가 세워졌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 버클리 바트역 주차장 델라웨어 스트릿 입구쪽에 드라이브 스루, 자가 코로나19 검사소가 1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검사자들은 차로 검사소에 들어가 창문을 열고 직원이 나눠주는 랩 키트를 받게 되며 자가로 입 속 샘플을 채취한 후 이를 또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해당 검사소는 3주간 운영되며 예약은 test.curativeinc.com/schedule/berkeley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워크 업 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청소년 서비스 센터(1730 Oregon St.)에 위치한 사우스 버클리 검사소를 이용할 것이 권장된다. 예약은 lhi.care/covidtesting에서 할 수 있다.

바트 당국이 주중 열차 서비스 운행을 가장 바쁜 시간대에 15분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KRON4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시작된 팬데믹 이후 바트 당국이 처음 평일 서비스를 늘린 것으로 오는 14일(월)부터 대부분 바트 역의 피크 시간대 열차 운행을 15분 간격으로 증가시킨다.

바트 이용객 증가가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바트 이용객이 하루 2만5천여명으로 급감했으나 10일 기준 하루 4만5천~9천명으로 확인됐다.

브릿지 통행 차량 역시 지난 4월 전년 대비 52%로 감소한 저조한 수치가 확인된 반면 현재 통행률은 전년 9월 대비 18.6% 감소한 수치로 호전된 상황을 보여줬다.

교통당국은 4월 중순부터 천천히 교통량이 증가하다가 여름에 큰 급증, 그 이후로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1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9천711명(사망 304명), 산타클라라 1만8천854명(사망 263명), 콘트라코스타 1만4천966명(사망188명), SF 1만120명(사망 88명), 산마테오 8천895명(사망 136명), 소노마 6천516명(사망 98명), 마린 6천407명(사망 99명), 솔라노 5천805명(사망 48명), 나파 1천532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1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5만1천747명(사망 1만4천90명)
▲베이지역 9만2천806명(사망 1천237명)
▲미국 662만162명(사망 19만6천971명)
▲전세계 2천856만4천733명(사망 91만7천326명)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