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 USA
▶ 소셜미디어 활용한 마케팅, 기업 브랜딩 및 홍보에도 적극 참여
한인, 중국 커뮤니티 등 아시아계 대상 ‘취업 박람회’ 매년 개최
브랜든 이 대표는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구하는 모든 한인들이 잡코리아를 통해 구인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전했다.
잡코리아 USA는 8,300여 개의 회사와 6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한인 구인구직 사이트다.
“적극적인 구직 활동이 취업 길을 활짝 열어줍니다.” 지난 10여 년간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미국 최대 한인 구인구직 사이트‘잡코리아USA’(대표 브랜든 이/이하 잡코리아)의 신조다. 잡코리아는 현재 CJ, LG, SM엔터에인먼트 등 내로라하는 한국 대기업뿐 아니라 US 아미, FBI, IRS 등의 미국 정부 기관 그리고 AT&T, 버라이즌 등의 주류 기업들과도 협업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잡코리아와 협업하는 회사만 8,300여 개에 달하며, 회원 수는 6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서부를 기점으로 현재는 동부까지 진출해 전국의 다재다능한 이들의 꿈을 넓혀주고 있다.
브랜든 이 대표는 “아무래도 LA를 포함한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비율이 높기 때문에 60% 정도가 서부에 집중되어 있고, 25~30% 정도가 동부지역, 그리고 그 외 나머지 지역이 10~15%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잡코리아는 이 대표가 한국어와 영어 간의 언어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문제를 제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 대표는 “잡코리아를 창업하기 전 다른 종류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며 “당시 사업 특성상 한인과 미국인이 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구사할 수 있는 이들이 필요해 미국이나 한인 업체가 운영하던 구인구직 사이트에 사람을 뽑겠다는 채용 공고를 자주 올렸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중언어가 유창한 이들을 채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미국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채용한 이들은 한국어를 구사할 줄 몰랐고, 한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채용한 이들 중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몇 번이고 부딪혀본 결과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에 가능한 웹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아이템과 접목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식주를 해결할 방법이 ‘취업’이라고 생각해 이를 접목해 탄생한 것이 바로 지금의 잡코리아USA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는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구하는 모든 한인이 잡코리아를 통해 구인구직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잡코리아는 ‘미주 최대 구인구직 사이트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훌륭하고 튼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췄다”며 “미주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한인이 구인구직하면 가장 먼저 잡코리아부터 떠올리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처럼 잡코리아가 미국 최대 구인구직 사이트라는 명성을 얻기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 및 사업체들의 ‘브랜딩’을 돕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 및 사업체들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아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주고, 이로 인해 쌓인 데이터를 성별, 연령층, 기호, 유입 경로 등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한다. 다시 이렇게 분석한 결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더 효과적인 소셜미디아 마케팅을 펼쳐 기업의 브랜딩 및 홍보에 나서는 것이다.
잡코리아는 또한 유튜브에서 ‘잡코리아USA-알면 쉬운 미국 취업 TV’란 채널을 운영 중이며, 취업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우버 리프트 사고 시 행동 요령’, ‘미국에서 교통사고 당할 시 이에 대한 행동 요령’, ‘미국에 있는 한국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어떤 사람을 채용할까?’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 중이며, 구독자 수는 약 6,800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케이타운나우’(KTownNow) 사이트를 운영하며 샌디에고, 뉴욕, 보스턴, 시카고, LA 등 미국 내 유명 여행지 및 유명 레스토랑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샤핑몰 ‘올케이굿스’(AllKgoods)를 운영 중이며, 2,000여 개에 달하는 한국산 정품 제품들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올케이굿스의 주 고객층은 타주에 거주하는 타인종”이라며 “앞으로 온라인 샤핑몰도 더욱 발전 시켜 한국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현재 한인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를 걸친 ‘취업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정부 기관들을 상대로 한 취업박람회 또한 개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취업 박람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더 많은 기업을 참여 시켜 한인들의 채용 및 취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열심히 달려온 결과 준비된 기업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또 다른 10년간 구인구직뿐 아니라 온라인 샤핑몰, 미디어 및 SNS 마케팅을 통한 브랜딩 등 다방면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잡코리아는 기본적으로 취업·취직을 위한 구인구직 사이트이기 때문에 한인들을 채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을 더욱더 초빙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미국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1.5세, 2세, 유학생들의 새로운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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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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