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구매·배달 노려...아파트 내부 침입까지
▶ 보관 서비스 이용이나 수취인 서명옵션 도움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남가주 전역에 소포 도둑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샤핑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소포털이’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집 앞으로 소포가 배달되는 단독주택이 집중 타켓이 되고 있다. 심지어 아파트와 콘도의 경우 아파트 주민으로 위장해 건물 내부로 침입해 앞에 놓인 박스들을 자연스럽게 가져가거나 대담하게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와 배달 물품들을 훔쳐가기도 한다. 최근 한 달 사이 여러 LA 한인타운 내 아파트와 콘도 건물에서 건물 내부로 침입하거나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와 소포들을 훔친 사례들이 신고됐다.
사업상 타 지역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 김 모씨는 최근 집 앞에 비밀번호가 장착된 소포 전용 우편함(Lockable Mailbox)을 장만했다. 지난해 집 앞으로 날아든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수 차례 도난 당한 지라 올해는 미리부터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할러데이 시즌 피할 수 없는 소포 도난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배달 장소 설정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UPS를 사용할 경우 직접 픽업이 가능한 장소 혹은 직장에서 물품 배달이 허용될 경우 회사 주소를 기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아마존 샤핑의 경우 번가롭더라도 ‘아마존 락커’를 이용하는 편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주문자는 집에서 가깝거나 물건을 픽업하기 좋은 장소에 위치한 아마존 락커를 웹사이트에서 선택, 배달시킬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프리세일 행사로 물품을 구입한 직장인 정모씨는 오후 2시쯤 배달하는 소포를 집 앞에 놓았다는 문자 알람을 받았지만 퇴근하고 보니 소포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웃 주민들에게 수소문했지만 소포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제서야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옴을 인지하며 수취인 확인 서명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후회했다.
온라인 샤핑이 급증하는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연방 우정국은 우편물 절도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편함에 잠금 기능을 설치하고 ▲집으로 배송할 경우 수취인 서명이 요구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 ▲집을 비울 때는 이웃에게 양해를 구해볼 것 ▲다른 집 앞 소포에 손을 대는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또, 연방우정국은 빗발치는 민원을 피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를 소개하며 USPS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달 옵션을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USPS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해당 지역 우체국에 우편물과 소포를 보관해두는 ‘배달 보류’(Hold for Pickup)와 배달 중지 혹은 주소지를 바꾸는 ‘배달 변경’(Package Intercept) 등은 적절히 활용할 경우 소포를 직접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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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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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분 틀린건 바로 고쳐주는
한국어 신문이면 한국어 맞춤법에 맞게 쇼핑이라고 좀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