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한파에도 이겨내는 그대여 그 흔한 웃음 한번도 흘리지 않는 자태는 모든이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미향이오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혼자만의 향기는 어디에서 부터 나…
[2009-02-26]이 겨울은 불경기 한파까지 겹쳐 몹시도 춥고 길었었는데 하늘까지도 겨우내 푸근하게 눈 한번 안 내려줘 우리의 여린 가슴을 더욱 얼어붙게 했었다. 이제 곧 봄은 찾아올 텐데, 가뭄…
[2009-02-26]경배와 찬양팀의 열정 무대가 절정에 달했을 무렵, 집사인 듯한 60대의 한 남성이 갑자기 제단 위로 뛰어 오르더니 다짜고짜 인도자의 마이크를 낚아채며 냅다 소리를 질러댄다. “야…
[2009-02-25]버들 눈 매화봉우리 푸득푸득 깨어나는 연초록 새싹 처녀 유두처럼 피어나려는 수줍음이여! 삼라만상 침묵으로 한겨울을 끌어안고 설레임 몰고 온 초록마당에 오! 눈 속…
[2009-02-24]나는 때때로 방향감각을 잃고 길 위에 서있을 때가있다 내안의 길들이 하나 둘씩 유실되어가는 걸 볼 때 더 이상 누구들의 절실한 우선순위가 아님을 느낄 때 가까운 사람…
[2009-02-24]아침 잠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새벽제단 예배시간 늦어졌구려 조용하게 나란히 기도하던 그 자리 홀로 허전하여 눈시울 뜨겁습니다 당신 찬송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풍기던…
[2009-02-24]비암산의 일송정은 지금도 여전한데 해란강의 푸른 물과 선열들은 어디 갔을까 자취 더듬어 호흡하니 그 맥박이 느껴지는 듯하다 해란강의 혈관이 분노와 비통으…
[2009-02-24]토라진 아내를 달래 보려고 장미 한 송이 싸 들고 마음 두근거린다 위로가 될까 기대하면서 멋쩍게 꽃을 숨기며 문을 열지만 표정 관리가 어색했다 좋아하는 음악 소리도 없이…
[2009-02-24]아마 25년 전쯤인 것 같다. 우리는 LA쪽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비행기로 그 곳에 도착해서 다시 자동차를 빌려 그 곳에서 가까운 그랜드캐넌, 허스트 캐슬(방이 거의 100개가 되…
[2009-02-24]우연한 기회에 지상에서 워싱턴 한인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학생모집을 한다는 광고를 접하고 지난 3월부터 벌써 두 학기나 다니고 있다. 막연히 운동도 해야겠고, …
[2009-02-24]“아빠, 얄란 또 숙제 안했데~요.” “그래? 얄리야, 너는 네 숙제 다 했니?” “네~, 아빠.” “그럼 다음부턴 네 숙제 다 했는지 안했는지 만 애기해주렴. 얄란한텐 아빠가 …
[2009-02-21]오래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미 연방 상원은 고전적 의미로 보면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는 기관이다. 우선 1인1표의 대표정치 원칙과 동떨어진다. 하원의원 수는 각 주의 인구에 비례…
[2009-02-21]인도를 소재로 한 영화 ‘슬럼도그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라는 영화가 좋다고 해서 한번 보았습니다. 영화가 작품성, 예술성을 떠나 과거 20년간의 시대가…
[2009-02-20]“경찰이 성당으로 들어오면 먼저 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 신부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 뒤에 수녀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저를 밟고 그다음 신부와 수녀들…
[2009-02-19]중국 정부는 중국인 또는 중국 국적자인 조선족과 사는 이들 탈북 여성들에게 우선적으로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제공하고 이들의 아이들에게도 어머니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행사할 수 있게 …
[2009-02-19]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 기운이 일어날 때 거룩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 홀연히 선종에 드심이여! 소승은 삼가 고인을 그려 슬픔을 추모하며!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일찍…
[2009-02-18]지난달 29일 수잔 숄티가 이끄는 북한자유연합(NKFC) 미국 인권단체 등이 모인 월례회의에서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를 주제로 다루었다. 어떤 사안에는 겉치레와 내실이 있기 마…
[2009-02-18]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선출된 역사적인 대선의 여운은 길었다. 그 분위기 속에 훼어팩스 카운티는 공석중인 의장을 뽑는 보궐 선거를 실시하였다. 4명이 입후보하였고 20년 …
[2009-02-18]우리가 사는 이 시절이 소위 말세가 아닌가라고 생각해보게 되는 세태이다. 부모가 자식을 죽이질 않나, 또 자식이 존속 살해를 하지 않나… 너무나도 인륜을 어기는 끔찍한 범죄들이 …
[2009-02-14]워싱턴 동포 여러분의 곁을 이제 떠나려 합니다. 정을 두고 떠나야 하는 마음을 제게는 말로써 다할 능력이 없습니다. 3년 전 총영사로 워싱턴에 오는 비행기 속에서 생각은 구름…
[2009-02-13]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컬럼비아대 진압과정서 경찰 발포 뒤늦게 알려져 과잉대응 논란도미 전역 대학가에 반이스라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
오는 14일 메릴랜드에서는 민주·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및 로컬 교육위원 민주·공화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