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반 동안 남북관계는 살얼음판을 걷듯이 아슬아슬한 순간들뿐이었다. 이러다간 아무래도 무슨 일이 날 것이라는 예감이 결국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현실화되고 말았다. 각종 억…
[2010-05-29]어느날 저녁, 퇴근해 돌아오니 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내의 방에 금붕어 어항이 하나 놓여 있다. 학교 카니발에서 얻은 금붕어 다섯 마리를 차마 버릴 수가 없어 어항까지 사들고 왔다는…
[2010-05-28]되돌아올 수 없는 이 한밤, 오로지 주님과 대화할 수 있는 보배로운 시간 하루의 끝자락에서 눈물의 기도로서 예배한다 나만의 골방은 베델의 전단이자 기도의 샘터이요 그…
[2010-05-27]“모든 걸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하되 한점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게 공개하여야 한다.” 천안함 사고 5일 만인 4월 30일 최전방 사고현장 백령도에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
[2010-05-27]파릇 파릇 초목의 새싹이 돋아나면 봄눈이 녹는 소리 내귀를 두드리고 졸졸졸 기약없이 흐르는 냇물소리 생동감 넘치고 넘쳐 우주만물 약동해
[2010-05-27]지난해 여름이었나 보다. 밥 얼릭 주지사 내외와 그의 부모님을 저녁에 초대했다. 가족들이 들어오는데 밥 얼릭 아버님께서 나에게 갑자기 무엇을 주시면서 “유미! 이것은 내가 한국 …
[2010-05-27]나는 재학 시 군대 복무로 늦게 졸업했지만, 입학 동기들은 내년이면 졸업 40주년을 맞는다. 제법 쌀쌀한 초봄의 교정에서 생소한 교가를 따라 부르며 입학식을 한 것이 어렴풋 기억…
[2010-05-26]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어느 TV 기자가 권양숙 여사에게 (영부인이 된) 소감을 물어 보았다. 나는 물론 여사께서 “남편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이…
[2010-05-26]서양화가 정선희씨가 국무부 주최 ‘대사관 예술 프로그램(Art in Embassy:AIEP)’ 작가에 선정됐다. 정씨는 오일 페인팅 ‘봄(Spring)’과 윈도우 시리즈(Wind…
[2010-05-26]동네 경수 엄마는 전화를 걸어 몇 번인가 할 이야기가 있는 듯 망설이다가 “이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야만 속이 조금은 시원할 것 같다”면서 서두를 꺼냈다. “나 …
[2010-05-25]천주사 오름 길은 십리도 못 되는데 한 낮이 기울도록 못다 올랐네 쉬엄 쉬엄 오르자니 수구문 흐르는 산수 한 쪽박 드리키고 있노라니 정자에서 영변가 …
[2010-05-25]동트는 햇살에 잠에서 깨여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본다 오늘보다 내일이 나으리라 실가닥 같은 희망에 속고속는 세월 내일보다 모래가 낫겠지 오늘 계획이 실패라면 내일…
[2010-05-25]보고 있어도 보고픈 흠뻑 취해버린 아지랑이 심연에서 우는 보슬비. 옷깃을 여미고 또 여며도 살며시 비집고 찾아오는, 코등에 꽃분 비비다 촉촉한 너의 울음…
[2010-05-25]우리는 잘 살아야 한다. 이왕 태어난 인생이라면 어떻게 해서라도 좋아야 한다. 웃어서 좋고, 맛있게 먹어서 좋고, 사람 만나서 좋고, 돈 벌어서 좋고, 원하는 것 가져서 좋고, …
[2010-05-25]부호의 명성은 세월 속에 사라지고 주인 잃은 빈집엔 문패만 걸렸구나 나룻배 한 척 없는 삭막한 인생의 바다 세월이 흘러도 퇴색 없는 그 이름 살아있는 문학은 영원불변…
[2010-05-22]서굳 마샬(Thurgood Marshall)은 1967년에 린든 존슨 대통령에 의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연방대법원 판사로 임명되었다. 볼티모어 태생인 그가 1930년에 흑인…
[2010-05-22]햇 뻐구기 울고 진달래, 앵두꽃 복사꽃이 흐드러진 잊을 수 없는 고향 봄날이 황토색 아지랑이로 피어 오른다. 머나먼 고향에 또 다른 내가 있어 난데 없이 내 입 안에서…
[2010-05-22]기원전 200년 로마는 맞수 카르타고등을 정복하고 지중해 중심으로 대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정복지들로부터 올라오는 막대한 재물들로 로마는 점점 부강하게 되는데 언제나 그렇듯…
[2010-05-21]화려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황홀하기 그지없는 일 년 중 제일 아름다운 계절에 멀리 고국에서 친구가 그렇게 오고 싶다던 내 집에 사위와 손녀딸을 대동하고 왔다. 대학교수 …
[2010-05-21]“해피 마더스 데이! 엄마, 제가 보낸 어머니날 꽃 받으셨어요?” 전화기에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병원 응급실에 의사로 근무하는 딸은 언제나처럼 바쁘다는 …
[2010-05-20]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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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컬럼비아대 진압과정서 경찰 발포 뒤늦게 알려져 과잉대응 논란도미 전역 대학가에 반이스라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가 개최하는 제 21회 코러스 축제가 오늘(3일)부터 5일까지 애난데일의 K-마켓 인터내셔널 주차장(4251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