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세상 떠남을 듣고늦은 밤 창가에서길 건너 가로등을 본다주룩주룩 내리는 비속에처연하게 긴 목을 드리운불꽃 해바라기 한 송이오래 전부터어둠을 섬겨 온 묵묵함밝음의 의지를 이제…
[2020-11-16]“투우사들과 밀고 당기는 생사 게임을 하다가 소가 지쳐 좌절했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전략이 있다. 꿰렌시아(Querencia)로 피하는 것이다. 투우장에 들어 온 소는 꿰렌시…
[2020-11-16]가끔 자주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면서 내가 행동하고 살아가는 때가 많다. 성찰해 보면 참 어리석고 위험하고 바보스러운 일들을 많이 했다. 가끔 내가 내 마음을 모를 때가 많다. …
[2020-11-16]11월 미 대선에 온 세계의 눈이 쏠렸다. 11월3일 주사위는 던져졌고 11월7일 루비콘(라틴어: Rubico/ Rubicon) 강도 건넜다. 루비콘 강은 이탈리아 북동부를 끼고…
[2020-11-13]민주평통 제19기 해외지역회의가 10월 29일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진행본부와 5개의 지역회의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지역 자…
[2020-11-13]6.25 한국전 ‘휴전 선언’ 이 금년 67주년을 맞이한 장년에도 불구하고 오늘 날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 종전협정’ 방도는 천문학적 의문이다. 지난 수십년간 한반도 평화 프…
[2020-11-13]초등학교 5학년 때 동네 책방에서 처음 빌려 봤던 책이 ‘알프스의 소녀’ 와 ‘소공녀’였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내가 책의 세계에 마법처럼 빠지게 된 계기다.그런데 반백년도 더 …
[2020-11-12]2020년 11월 3일 실시된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선거가 공식적인 최종 확정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민주당의 조 바이든의 승리가 결정적이다. 먼저 나라를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
[2020-11-12]2020년도 미 대선은 이제 끝났다 그러나 그 후유증으로 미국이 시끄럽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상황에 대한 이의 제기로 문제가 복잡해지고 그 와중에 조 바이든 후보는 당선…
[2020-11-10]2020년 미국 대선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과 카멜라 해리스가 46대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아직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대선 결과는 결정된 상태이…
[2020-11-10]미국 대통령 선거로 붐비던 11월 3일 나는 그런 일과는 관심이 없다고 훨훨 하늘나라에 가신 분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김해종 목사님 ( 85 )이다. 본인 뿐 아니…
[2020-11-10]세계 최강 미국의 지존을 쟁취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는 끝났다. 이제 옥쇄만 건네 받으면 되는데, 여전히 옥좌에 앉아있는 트럼프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옥쇄를 순순히 내놓을 기세가 아…
[2020-11-10]오 헨리의 단편 중에 ‘소매치기’라는 작품이 있다. 한 소매치기가 주인공이다. 그는 미남자이고 춤과 노래에도 재능이 있어 사교계의 총아였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 소매치기로 변…
[2020-11-10]역병(疫病) 핑계 삼아집 안 뱅뱅 돌며거울 자주 안보니뵈지 않는 내 주름살눈 뜨면 마주 하는주름진 그의 얼굴별 수 없이 흘러 온거친 세월 고여 있네몇 개는 나 때문,문득 문득 미…
[2020-11-09]“보통 화가는 빈 여백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무슨 색칠을 하든지 표면을 채우고야 만다. 하지만 세잔((Paul Cezanne)은 여백을 비운 채로 보존하려고 애썼다. 세잔에게 …
[2020-11-09]난 평생 양복을 맞출 때 주인에게 값을 묻지 않았다. 그냥 한 벌 해 입겠다고 하면 더 잘 해주는 게 인지상정. 여행사 비행기 티켓을 살 때도 마찬가지 였고. 말이 많으면 반드시…
[2020-11-09]1789년 빵을 요구하는 성난 파리 시민들은 시 중심가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를 습격했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곳을 점령한 시위대는 수비대 전원을 무자비하게 학살 한 후 찾아낸 것…
[2020-11-09]2020 미국 대선이 끝났지만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당선이 유력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개표중단 소송과 재검표 요구 등이 대법원까지 갈 수도 있어 미국은 현재…
[2020-11-06]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