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평화의 날이다. 그러나 평화를 갖지 못 할 때 어떻게 평화를 말 할 수 있겠는가?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지난 수세기 동안 평화를 알지 못 한 채 살아가고 있다. 세…
[2007-12-25]미국에 이민 오면서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늘 지내서 그런지 어떤 특별한 날 정장 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나서면 불편하고 거북하다. 그래서인지 언제 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굽이 낮…
[2007-12-25]그 순간의 자비를 간청해 봤지만 그리 될지는 모르겠다 성당 게시판에 늙은 사무장님이 안내문을 붙일 것이고 새벽미사 온 노인들이 하나 둘 나의 연도를 시작할 것이다 …
[2007-12-25]한해를 접으며 요즘 미디어를 통해 듣는 한국 대선과 미국 대선의 뉴스를 접하면서 우선 떠오르는 것이 저렇게도 대통령이 하고 싶은가 하는 의문이다. 또한 보수파, 진보파, 경제파(…
[2007-12-25]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는 예수가 태어난 날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가 유일한 진리의 근거로 삼고 있는 성경에는 어디에도 예수의 생일에 대한 언급이 없다. 기독교가 생겨난 지…
[2007-12-25]사진기자들이 전문 사진기로 사진을 찍으면 플래시도 터지고 셔터 소리도 나서 멋있지만 일반기자들은 ‘똑딱이’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다. 볼품없는 일반 사진기가 사진을 찍을 때 ‘똑딱…
[2007-12-24]이명박 후보가 당선자가 된 지금 좌파후보들의 얘기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에는 그들이 집권세력이라 필자 같은 경제경영학도들이 얘기를 하지 않아도 그들의 얘기를 하는 이들이 너…
[2007-12-24]한국교회는 ‘우리는 세계선교 대국’이라고 자랑한다. 그러나 우리 한국은 ‘내 핏덩어리’들을 외국으로 가장 많이 보낸 부모들이고 교회들이다. 미국 고아 입양자 3명 중 1명이 한…
[2007-12-24]며칠 전 신문에서 주일학교 교사 모집 광고를 보았다. 그 광고를 보노라니 한사람의 훌륭한 교사가 떠올랐다. 한국에서 내가 주일학교 교사로 있을 때 중고등부교사였던 한 권사님이…
[2007-12-24]“나는 운명과 같이 나란히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나간 나의 생애의 전부가 이 시련을 준비하기 위해 있었다고 생각됐다.” 전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었다. 그 2차…
[2007-12-24]아버지는 무능력한데다 매일 술만 마셔댔다. 소년은 그런 아버지에게 시달리는 어머니가 불쌍해 머뭇거리는 어머니를 등 떠밀어 자유로이 살라며 내어보냈다. 자신은 15살이라 다 컸…
[2007-12-24]12월, 주중의 찬바람이 불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오후의 무척 한가한 때였다. 카운터에 앉아 졸음이 가득 찬 머리로 메뚜기처럼 까닥까닥 방아를 찧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왔…
[2007-12-22]어느 1,5세는 4학년 때 이민왔는데 어머니가 미국에 왔으면 철저한 미국인이 되어야 한다고 좋아하는 김치도 못 먹게 하고 집에서도 영어만 쓰게 하셨단다. 이젠 안정된 직업과 어…
[2007-12-22]“먼 산정에 서 있는 마음으로 /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 그 주위에 놓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 ‘먼 산정에 서 있는 마음으로’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시점이다. 2007…
[2007-12-22]미주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대한민국 대선이 지난 19일 이명박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후보의 승리로 한나라당은 꿈에 그리던 정권교체를 이뤄냈으며 진보진영으로 대변돼온 …
[2007-12-22]「나는 내 영혼을 일곱 번 질책했다/ 첫 번째는 약한 자를 착취해 나를 강하게 만들려고 했던 때였다/ 두 번째는 불구자 앞에서 절름발이인 척 했을 때였다/ 세 번째는 기회가 있음…
[2007-12-22]16세기 일본 전국시대 통일을 앞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 공을 세운 공신들에게 토지를 나눠줘야 하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논…
[2007-12-21]바야흐로 캐롤과 산타의 계절이다. 나는 지금도 산타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아마도 철이 덜 난 어른이다. 백화점에 있는 인간 산타의 무릎 위에 앉기에는 이제 너무 늙었지만 그럴 …
[2007-12-21]육십아홉인 고종제가 부엌에서 구십 노부모의 아침상을 차리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한 마디 말도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인생은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크고 작은 인연을…
[2007-12-21]나는 호주에서 2년 가까이 거지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가져간 돈은 다 떨어지고 취직은 안 되고 하여 하는 수 없이 길거리 생활을 하였는데 그때 구세군의 신세를 많이 졌다. 구…
[2007-12-21]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지난 5월 암으로 별세한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 후임을 뽑는 버지니아 연방 하원 11지구 보궐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제임스 워킨쇼 브래덕 디스트…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과 관련해 하급심 법원이 내린 전국적 효력 중단 결정의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