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산(1947~) ‘어디 용 한 번 써봤냐구!’ 전문 활주로를 맞은 비행기는 갑자기 용을 쓰며 내달리기 시작한다. 오호! 이놈이 한 번 뜨려고 이러는구나 한 번 날…
[2009-01-01]미국의 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특히 도심지 공립교육의 붕괴는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국내문제로 꼽힌다. 40년 전 미 고교생의 …
[2009-01-01]P여인은 3년 전 16살 먹은 딸의 조기유학을 위해 뉴욕으로 날아온 기러기 엄마다. 남편의 수입으로 감당하기 힘든 경제 형편이지만 남이 다 하는 자식의 유학을 외면할 수 없어 남…
[2009-01-01]앞날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예외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 중 하나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다. 경기가 좋으면 집권당 후보가, 경기가 나쁘면 야당 후보가 당선된다. 지난…
[2008-12-31]2008년 12월10일은 전 세계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에 대한 보장을 약속 하고 이를 선포한지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을 기념하여 북한 인권단…
[2008-12-31]새해가 되면 매번 되풀이 되는 다짐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기축년을 맞이하는 골퍼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못한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꿈을 품고…
[2008-12-31]누구도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라고 말하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연말인 지금은 시기적으로 잔치 집 같은 분위기이어야 하는데 사방을 둘러보아도 쇼핑객의 발길이 많지…
[2008-12-31]한해가 저문다. 지난 365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365일을 계획하기 좋은 365일째 날이다. 인간관계가 됐건, 경제활동이 됐건 간에 왠지 손해 본 것 같은 한해를 보낸 …
[2008-12-31]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속도를 체감한다. 50세가 되면 시간이 50마일로 달리고 60세가 되면 60마일로 지나간다는 말이 실감나게 느껴진다. 한 살 먹으면 한 살 만큼 젊어질 수 …
[2008-12-31]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로 기억된다. 뉴욕타임스가 대특집을 마련했다. 미국에 과연 소련 전문가가 있는가 하는 것이 특집이 제기한 질문이었다. 동서냉전과 관련해 대전략가로 …
[2008-12-30]세계 경제위기의 광풍이 불고 있다. 기존의 국제경제 질서와 패권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역사적 전환기의 조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미국 자본주의의 몰락도 거론되고 …
[2008-12-30]중부 뉴저지 메디칼 데이케어센터 안에 한인노인들을 돌보는 시설이 있다. 90대가 2명, 80대가 17명, 70대가 8명, 60대가 3명으로 기억이 지워지고 과거가 없어진 치매 환…
[2008-12-30]겨울바람이 먼 길을 몰아오는 오후 고개를 넘어서 할아버지 한 분이 자전거를 타고 오시다가, 아차차, 세월처럼 가팔라서인지 꽈당, 넘어지셨네 어쩌나 우리 아버지 저 하…
[2008-12-30]역사가 순환하느냐 전진하느냐는 역사가들 간의 오랜 논쟁거리다. 동양적인 사관은 대체로 순환론이다. 중국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나라가 일어났다 망하지만 그 흥망성쇠의 과정은 비슷…
[2008-12-30]가수 최백호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제목의 노래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눈길을 걸…
[2008-12-29]해마다 연말이 되면 지난 한 해 동안 큰 사건을 모아서 10대 뉴스를 선정하는데 올해에는 월스트릿의 금융위기가 단연 수위를 차지했다. 이 금융위기가 미국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
[2008-12-29]요즘 불경기가 너무 심각하다. 신문에는 연일 대공황을 상기시키는 기사가 넘쳐나고 실직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경기침체는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한다. 아니, 점점 깊…
[2008-12-29]지난 18일자 오피니언 란에서 ‘상관과의 싸움은 금물’이라는 독자 의견을 잃고 몇 마디 적는다. 그 독자의 의견은 미국적 환경에서 옳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좋은 상관이…
[2008-12-29]또 한 해가 저문다. 과거라는 망각의 심연 속으로 2008년이 사라져 갈 차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 해를 접는 그 끝자락은 그러나 유난히 길어 보인다. 누가 그랬나. 2008…
[2008-12-29]“지금 빨리 나가세요!” 보슬보슬 비가 오던 크리스마스 전날 아침 집 근처의 미국식당에서 우리 가족이 아침을 먹던 중에 들린 소리였다. 아내와 나는 가르치는 학교의 겨울…
[2008-12-29]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