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주 후 십수년째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낡아서 삐걱거리고 비좁지만 환경이 자연친화적이다. 우거진 숲속의 산책로에다 크고 작은 연못이 다섯 개나 있다. 저녁 산책길에 …
[2014-08-19]학생식당 창가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손대지 않은 광채가 남아 있습니다 꽃 속에 부리를 파묻고 있는 새처럼 눈을 감고 아직 이 세상에 오지 않은 말 속에 손을 집…
[2014-08-19]“…지옥이다.” 29대 미국 대통령 워런 하딩, 그러니까 부동의 ‘최악의 대통령’타이틀을 지닌 하딩이 ‘대통령 직’에 대해 일찍이 한 말이다.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더 직설적 …
[2014-08-18]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었던 한 할리웃 대배우의 사망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평소 밝게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 같았던 배우였기에, 사망으로 인한 충격은 더더욱…
[2014-08-18]이 세상 수많은 동물들 중에 웃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그래서 “인간은 웃는 동물이다”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인간 외에도 웃는 동물이 있다는 주…
[2014-08-18]1945년 8월15일, 해방 69주년이다. 여전히 남과 북은 휴전 중이고 1992년 1월에 시작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는 계속 되고 있지만 아무 것도 해…
[2014-08-18]얼마 전 한국에서 커다란 박스 하나가 집으로 배달되어 왔다. 소설책, 철학책 등 내가 읽을 책들과 몇 가지 한국의 과자와 사진 그리고 작은 소품들이었다. 한국에 계신 엄마도…
[2014-08-16]뉴욕주 예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예비선거에는 지난 수십 년간 커뮤니티 리더로 활동해 온 정승진 전 민권센터 회장이…
[2014-08-16]한 사람 도착하니 세상이 그득하다. 슬픔과 비통, 분노와 원망으로 찢기고 갈라졌던 세상이 갑자기 하나 된 듯 그득하다. 대단히 특별한 한 사람,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 중…
[2014-08-16]상상해보자. 이번 여름 방학을 마지막으로 전국의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부모에게 의지하여 용돈을 타 쓰며 소비자로 생활하는데 익숙한 청소년 모두가 오갈 …
[2014-08-16]‘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찾았다. 14시간의 긴 비행 끝에 지구 반대편 한국 땅을 밟은 교황은 빡빡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며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2014-08-15]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관련 소송의 첫 재판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9월9일이다. 현재 한인타운은 연방하원과 주 상·하원 및 LA카운티 선거에서는 하나의 선거구에 속…
[2014-08-15]세계적인 위락공원 할리웃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의 압권중 하나는 바로 스튜디오 투어다. 스튜디오 곳곳의 영화 촬영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투어에는 매년 수 십 만명이 찾는다…
[2014-08-15]1960년대 초 서부변경 마을을 무대로 선과 악이 뚜렷이 구별되는 카우보이와 보안관과 무법자 간의(와이트 해트 대 블랙 해트) 권선징악의 구태의연한 얘기로 일관하던 미 웨스턴에 …
[2014-08-15]사도바울은 이방인 선교사의 사명을 받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이로 인해 복음이 유대 밖의 지경들, 그리고 더 나가서 유럽을 통해 세계열방에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4-08-15]해외에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미국민의 반대는 강경하다. 지난 몇 년 약화된 적이 없다. 미국이 일으킨 전쟁의 산물인 이라크 내전에 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7월 퓨센터 …
[2014-08-14]‘위기에 강한 리더십.’ 성웅 이순신 리더십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위기에 강한 리더십’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어떤 두려움과 위험도 감수하고 돌파하겠다는 모험심과 탁월한 전략을…
[2014-08-14]인간은 유일하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는 동물이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는 나름대로 신호를 보내며 의사를 전달하고, 먹이를 발견했을 때 웃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2014-08-14]지난 2일 시카고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서울시극단의 위안부소재를 다룬 연극 ‘봉선화’를 관람했다. 연극의 대충 줄거리는 이렇다. 순이는 16살이었고 아직 시집가지 않았다. 예쁜 댕…
[2014-08-14]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진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
[2014-08-14]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