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도서관에는 목요일 오전마다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진행되는 스토리타임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좋은 기회가 생겨 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2016-04-25]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연초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공언했다. 남북한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직도 휴전상태라지만 준전시 상황 하에 놓여 있다. 남북한을 동족이라고 그저 칭하기…
[2016-04-25]지난 13일 한국 20대 총선은 16년 만에 여소야대와 20년 만에 3당 국회라는 의외의 결과를 내놓았다.미국의 민주주의 정치 정국을 경험하고 있는 미주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2016-04-25]지난 18일 올해 100회째인 퓰리처상(공공부문)을 수상한 AP 통신 여기자 4명의 ‘노예들의 해산물(Seafood from Slaves)’ 취재기가 기자들에게 새삼 특종이 무엇…
[2016-04-25]C 선생님이 쓰러지셨다. 레드우드같이 곧고 멋진 분이셨다. 관상동맥 수술의 후유증 때문에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벽에 부딪쳤다. 다행히 의식은 명료한데 목뼈에 큰 손상이 갔다. 응급…
[2016-04-23]남가주의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를 예로 들어보자. 남가주 주민 대부분은 아마도 평생 벨에어를 구경하지 못할 것이다. 그곳에 갈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득에 기준해 끼리끼리…
[2016-04-23]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따라 일본에 갈 기회가 있었다. 세계 한인상공회의소의 엄숙한 식순에 따라 애국가를 부르는데 덜컥 울음이 쏟아졌다. 차별대우를 받으며 서럽게 살아…
[2016-04-23]“아니 진달래, 개나리 핀다고 지들까지 나와서 얼어 죽었네. 오~메! 아까워라. 올해 철쭉은 버려버렸구먼!”잠깐 집에 들른 형수가 마당 한 쪽에서 장탄식이다. 일찍 꽃망울을 틔웠…
[2016-04-23]4월은 꽃 터널이 이루어지는 달이다. 나는 벚꽃이 만발한 꽃 동굴을 걷곤 한다. 섬뜩하리만큼 신선한 꽃기운에 압도당하면서 벌렁거리는 가슴을 지그시 눌러가며 주체할 수 없는 봄의 …
[2016-04-23]‘리더십’이란 한국말로 정확히 표현이 안 되는 단어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앞으로 나가야할 집단적 방향을 제시하며 앞장서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두 …
[2016-04-23]나는 어디에서든지 누가 내 손을 유심히 보는 눈치면 슬그머니 손을 내려놓거나 뒤로 감춘다. 왼손 중지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렸을 때의 어떤 사고로 조금 잘렸다 하고, 오른쪽 …
[2016-04-22]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라고 한다. 뜻을 찾아 보니 ‘죽다’라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라고 한…
[2016-04-22]한국은 6.25동란 이후 온 국민의 결집력으로 단기간 내에 IT와 자동차, 선박 산업 등으로 경제 강국의 기적을 일구었다. 아울러 스포츠, 연예 등에서도 한류 붐을 일으켜 전 세…
[2016-04-22]올 오스카 남녀 주조연상 후보 20명이 몽땅 백인이어서 ‘오스카는 온통 백색이다’라는 비판을 받았던 할리웃이 이번에는 2편의 메이저 영화에서 주요 아시안 역에 백인을 써 또 다른…
[2016-04-22]LA에 한국 외교 공관이 처음 문을 연 것은 1948년 11월21일이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다. 위치가 브로드웨이와 6가 인근이었으니 지금의…
[2016-04-22]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당뇨병 발병위험이 유난히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당뇨병은 보통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상대적으로 비만이 덜한 아시안은 그만큼 당뇨 위험 역시 낮은 것…
[2016-04-22]지난주 제33대 LA한인회장 선거 일정이 발표되었고 이번 주 4명이 입후보 서류를 받아갔다. 현 한인회장과 수석 부회장, 그리고 두 명의 노인단체 대표들이다. 다음달 5일 후보 …
[2016-04-22]E-4에 E-3 추가 투트랙 진행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단속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전용 전…
오는 11월 4일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오늘(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전투표(Early Voting)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미리 투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로이터]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10만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