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한 평생 살며 여러 개의 길을 걷는다. 모두 처음 가보는 인생길이다. 호메로스의 대 서사시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 장군이 걸었던 길의 얘기…
[2023-11-09]친정엄마는 깍쟁이 개성 출신이었다. 속이 노오란 좋은 배추를 만날 때마다 집에서 보쌈김치를 담갔는데 바깥 푸른 잎은 겉 보자기 만드는데 쓰고, 안에 들어간 하얀 속배추 위에는 갖…
[2023-11-02]학교폭력 가해자, 총기난사 범인, 아동 성학대자, 연쇄살인범… 이런 범죄자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랬을까?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학대, 주변의 따돌림, 심한 가난 등이 이들의…
[2023-10-19]A(32세 남성)는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한 달 동안 우울에 빠졌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대체 왜 이렇게 괴로워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 중 A는 이…
[2023-10-05]뒷마당에 열린 대추는 내 꺼가 아니다. 얄미운 다람쥐 몫이다. 그 전에 정성껏 심은 복숭아나무, 오렌지나무의 과실도 다람쥐 군단의 침략을 받았다. ‘오늘 내일 익으려나?’ 기다리…
[2023-09-21]‘기억’ 연구의 선구자 제임스 맥고 박사는 어느 날 AJ 라는 젊은 여성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선생님, 모든 게 너무 자세히 기억나서 미칠 것 같아요. 10년 전, …
[2023-09-07]호기심은 무언가를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충동적 욕구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주로 먹이와 짝짓기에 집중되어있는 동물에 비해 인간은 보상이 없는 대상에도 …
[2023-09-06]‘고통의 제국’은 뉴요커 매거진의 탐사전문기자 패트릭 키프의 지난해 베스트셀러다. 이 책은 제약회사 퍼듀 파마의 억만장자 오우너 새클러 가문의 오랜 탐욕과 오만을 추적하고 고발한…
[2023-08-24]잔인하지만, 성장이 멈춘 시기부터 노화는 시작된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할아버지! 라고 처음 불렸을 때 어떤 느낌을 가졌나? 나이 어린 점원이 할머니! 라고 부른 게 남이 아니라…
[2023-08-10]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삶이 있던가. 각종 스트레스와 책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를 끌고 간다. 산업혁명 이래 복잡해지기 시작한 삶의 무게 때문에 심적 고통도 점점 깊어진다…
[2023-08-08]다른 사람의 마음을 세탁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심리 조종이다. 조종의 본질은 속임수다. 상대 안에 있는 두려움, 불안, 취약한 의존성을 이용, 자기가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낸다.…
[2023-07-27]33세 자동차 디자이너 A씨는 결혼 3년 만에 부부 각방 쓰기를 시작했다. 모유 수유를 고집하는 아내가 밤에도 아기와 수시로 일어나 불을 켜면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2023-07-13]요즘 한국사회는 20대 여성이 온라인 과외 건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엽기적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살인을 해보고 싶어 사람을 죽였다는 범인의 자백은 우…
[2023-07-05]유펜 심리학 교수인 폴 로진은 바퀴벌레 실험으로 상식에 도전했다. 어느 날 참가자들은 무척이나 깔끔한 실험실로 초대된다. 깨끗한 흰색 커버가 덮인 테이블. 그 위에는 오렌지주스가…
[2023-06-29]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라고 한다. 감사하게도 가끔은 오랫동안 머리로 알던 생각이 어느 날 문득 가슴으로 ‘툭~’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2023-06-22]‘이히 리베 디히’는 누구나 사랑하는 베토벤의 아름다운 가곡이다. 그 시절 고등학교 음악과목에는 이론 말고도 실기 테스트가 있었으니 나 같은 음치에겐 기말고사 평균점수를 까먹는 …
[2023-06-15]사물을 겁내지 않는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 용기라고 사전에 적혀있다. 겁내지 않는다고 다 용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두려움을 알면서도 이에 맞설 수 있는 힘, 실패했어도 무언가를 …
[2023-06-09]푸른 꿈을 안고 미국 올 때 들고 온 책은 전공서적이 아니라 무거워 죽겠는 요리책 전집이었다. 아직 미혼이던 나에게 직장 선배가 골라준 책. 요즘은 한국-미국이 앞뒷집 드나들 듯…
[2023-06-01]살아있는 오골계를 처음 본 것은 LA에서 한 시간 거리, 닥터 C네 랜치를 방문했을 때였다. 오골계는 살과 스킨과 뼈까지 죄다 까만색이다. 내가 본 건 뚝배기 안에서 음식이 된 …
[2023-05-18]지인은 70대 초에 부인을 암으로 잃었다. 처음 한주 동안은 장례식 절차와 방문객들로 바빠 정신 차릴 여유도 없었다. 대사를 마치고 텅 빈 집에 혼자 있어보니 외로움과 두려움이 …
[2023-05-11]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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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컬럼비아대 진압과정서 경찰 발포 뒤늦게 알려져 과잉대응 논란도미 전역 대학가에 반이스라엘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
오는 14일 메릴랜드에서는 민주·공화당 대통령 예비선거와 함께 연방 상하원 및 로컬 교육위원 민주·공화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투표는 오전 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