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스카상에서 3개 부문(주연여우, 조연여우, 각색)에 후보지명된 영화 ‘잃어버린 딸’(The Lost Daughter)은 여성과 모성을 깊이 들여다본 심리드라마이다.휴가차 …
[2022-02-16]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치적 중 하나는 9.11 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해 제거한 것이다. 역사상 가장 높은 현상금(5,000만달러)이 걸렸던 21세기 최악의…
[2022-02-09]“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디씩 …
[2022-02-02]생애 두 번이나 찾아온 팬데믹을 거뜬히 물리치고 지난주 108세 생일을 맞은 노인의 이야기가 LA타임스에 실렸다. 다운타운 벙커힐에 사는 모리 마코프 옹은 네살 때 스페인독감에 …
[2022-01-26]일본계 영국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소설 “클라라와 태양”(2021)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소녀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가까운 미래의 미국, 아이들은 장난감처럼 ‘에이에프’…
[2022-01-19]새해를 맞은 지 벌써 2주가 되어간다. 지금쯤은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새해결심’을 흐지부지하고 있을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새해결심의 성공확률은 8%에 지나지 않는다. 25…
[2022-01-12]“어허 또 새해라니/ 어이 없어 하면서도/ 이 신문 저 신문/ 뒤적쥐적 뒤지다가/ 오늘도 다름 없이 거저/ 해를 지워 버렸다” 지금 딱 내 모습이 이 여섯줄에 담겨있다. 시인들은…
[2022-01-05]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두해가 다돼간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정리와 청소가 많이 이루어졌다. 바쁘게 사는 동안 집안곳곳에 두서없이 쌓인 물건…
[2021-12-29]해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와이너리 여행을 한다. 여름에는 친구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나파 밸리나 소노마 카운티, 혹은 몬터레이 쪽을 돌아온다. 겨울에는 가족과 함께 …
[2021-12-15]파리에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에서도 프랑스인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곳은 ‘팡테옹’(Pantheon)이다. 로마의 ‘판테온’을 본 따 돔 지붕을 얹은 이 건…
[2021-12-08]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6일은 ‘블랙 프라이데이’였다. 그리고 이튿날인 27일은 ‘스몰비즈니스 새터데이’, 29일은 ‘사이버 먼데이’였다. 바야흐로 연중 최대의 쇼핑 시즌이 시작되…
[2021-12-01]지난 20일 토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79세 생일을 맞았다. 그리고 바로 전날인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서 5시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때 대장내…
[2021-11-24]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지난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는 굉장한 ‘서울 페스티벌’이 펼쳐졌을 것이다. 팬데믹 때문에 통째로 취소된 LA필하모닉의 2020/21 시즌프로그램에는 올해…
[2021-11-17]갈색의 투명한 눈동자가 나를 응시한다. 조용하지만 강렬한 눈빛, 너무도 정직한 시선이다. 검은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의 버락 오바마가 의자에 앉아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두…
[2021-11-10]“우리는 지금 우리의 무덤을 파고 있다. 이제 더는 안 된다.”(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사무총장)“인류는 오래전에 남은 시간을 다 썼다. 지구 종말시계는 자정 1분 전이며, 우리는…
[2021-11-0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자서전 ‘약속의 땅’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일을 시작하려는데 벽난로 선반에 놓인 커다란 여…
[2021-10-27]바그너의 오페라를 보러 갈 때는 준비가 좀 필요하다. 공연이 보통 4시간이나 계속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에 ‘맷집’을 좀 키워야하는 것이다.우선 졸지 않으려면 저녁식사는 두세 시간…
[2021-10-20]19개월, 572일만이라고 했다.지난 9일 열린 LA필하모닉의 ‘홈커밍 콘서트 갈라’.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감독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무대에 다시 선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2021-10-13]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박물관 ‘아카데미 뮤지엄’(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윌셔와 페어팩스 코너, 과거 메이 컴퍼니가 …
[2021-10-06]“기분이 좋지 않아 마음은 근심스럽고/ 언제나 너무 외로워/ 블루 바유에 애인을 남겨두고 떠나온 이후/ 한푼 두푼 아껴 모으고/ 해질 때까지 일하며/ 블루 바유에서 행복하게 지낼…
[2021-09-29]‘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