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다. 그러나 최근까지 살인적인 유럽의 물가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구경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요즘은 달러 강세로 물가는 좀 싸졌지만 경기…
[2008-12-03]운 때가 안 좋다고 해야 하나. 우연하게도 안 좋은 타이밍에 대통령이 됐다고 해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 하나만은 잘 할 것이라고들 생각했다. …
[2008-12-02]‘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하자는 제도가 민주주의고 보면 민주주의도 결국 이같은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민심 같이 변…
[2008-11-27]“비행기 표가 너무 싸요. 싼 값에 여행을 해서 좋기는 하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오죽 경기가 나쁘면 항공사들이 연말 대목에 이렇게까지 가격을 내릴 수가 있을까요?” 워싱턴…
[2008-11-26]현대 자동차를 처음 만든 사람은 독일의 칼 벤츠다. 1883년 벤츠 자동차 회사를 차린 그는 1885년 첫 개솔린 엔진을 단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 회사는 나중에 다임러 사와 합…
[2008-11-20]“학비 걱정이 앞서요. 당장 내년에 우리집 살림살이가 어떨지를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에요” 첫딸이 12학년생인 한 주부의 말이다. 미국 진학 시스템도 모르고 영어도 서…
[2008-11-19]“여권이니 주요 서류와 귀중품 등을 한데 담은 비상용 가방을 따로 만들어 놓아야겠다.” 산불 상습 발생지역이라고 할까. 그런 지역에 사는 사람의 경험에서의 이야기다. 세스난…
[2008-11-18]“투자가들은 석유 값이 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 “미국 모기지 손실이 커지면서 투자가들은 인플레에 대비해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 …
[2008-11-13]지미 카터가 민주당 후보로 대선전에 출마했을 때 자주 인용한 지수가 있었다. 바로 고통지수였다. 1976년 여름 당시 고통지수는 13.57%. “국민들을 이렇게 어려움에 …
[2008-11-12]2006년 초께로 기억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에 필명이 한국인 이름의 칼럼이 실렸다. 제목은 ‘한국의 국치’(國恥)였다. 하버드대학 한국연구소의 이성윤 교수…
[2008-11-11]인간의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다. 라틴어로 ‘지혜로운 인간’이란 뜻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이상이지 현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로마 쇠망사’를 쓴 에드…
[2008-11-06]남가주 셔먼옥스의 한 소방서. 선거 때마다 그 지역의 투표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아침 7시 투표소 개장을 앞두고 소방서에 도착한 한 자원봉사자는 깜짝 놀랐다. 아직 어둠도…
[2008-11-05]정치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이라도 받으면 언뜻 답을 내놓기가 힘들다. 그 정의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또 모호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정치란 다름 아닌 돈 놀음이다’- 선…
[2008-11-04]미주 한인들의 위상은 뭐니 뭐니 해도 달러와 직결돼 있다. 1988년 한국이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600원대로 …
[2008-10-30]“아니, 웬일이지? 무슨 공사가 있나?” 며칠 전 저녁시간 윌셔 인근의 모임에 가던 회사원 K씨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의 윌셔 가는 항상 차들로…
[2008-10-29]이대로 굳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것인가. 관심은 온통 결승라인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선 전에 쏠려있다. 27일 현재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차이는 …
[2008-10-28]지난 30년간 미국 정치사는 공화당 승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레이건이 이긴 이래 지난 28년 …
[2008-10-23]남가주에 사는 40대의 한 주부는 몇 달 전 딸로부터 항의 아닌 항의를 들어야 했다. 고교생 딸의 친구들이 학교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 위해 집에 모였을 때였다. 그의 눈에…
[2008-10-22]일부에서는 브래들리 효과라고 불린다. 혹은 와일더 효과, 또는 디킨스 효과로도 불린다. 브래들리, 와일더, 디킨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유명 흑인 정치인의 이름이다.…
[2008-10-21]다음은 포토랜치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세스넌’ 산불의 짧은 체험기다. 뒷마당이 엉망이다. 화분이 쓰러지고 포도넝쿨도 땅으로 쏟아졌다. 밤새 강풍이 불어 닥친 탓이다. …
[2008-10-16]이민 당국이 영주권 신청자의 복지 혜택 수령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최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내부 지침서를 통…
지난 10일 발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 대표인 찰리 커크 암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일원…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검찰이 16일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