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이민자의 소속감과 정체성 찾기를 아담하면서도 힘차게 그린 캐나다 영화로 윤여정이 오스카상을 탄 ‘미나리’를 연상케 한다.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감독 앤소니 심이 각본…
[2023-05-19]
새 길이 뚫리면 옛길은 잊히기 마련이다. 뚜렷했던 발자국은 희미해지고 그 길에 남겨진 무수한 사연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모두 그런 건 아니다. 문경새재처럼 훌륭한 관광자원…
[2023-05-19]
넷플릭스가 만든 10부작 드라마 시리즈‘성난 사람들’(영어 명 Beef)은 난폭운전(로드 레이지·Road Rage)사건에 관련된 사업이 신통치 않은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
[2023-05-12]
■찬란한 설국열차의 아침오로라 관광지 엘로나이프를 가기위해서는 밴쿠버에서 기차를 탄다. 설국열차는 필자가 눈 덮인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차창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설국열차로 이…
[2023-05-12]
크리스티안의 가면을 쓴 얼굴이 귀기 서린 아름다움을 발산한다.프랑스 공포영화의 전문 감독 조르쥐 프랑쥐의 서스펜스 가득한 시적 공포영화로 흑백 영상미가 매우 아름답다. 프랑켄스타…
[2023-05-05]
아타미가 황금 노다지를 발견한 뒤 입을 막은채 놀라고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인정사정없는 유혈폭력과 눈 뜨고 보기 끔찍한 잔인성이 광란의 춤을 추는 액션폭력 영화로 ‘봐야만 믿을 …
[2023-05-05]
리마의 아침을 하얗게 수놓은 안개비는‘잉카의 눈물’처럼 가슴을 적셔왔다. 나라를 잃은 잉카인들의 슬픔일까. 차창을 촉촉이 스치는 안개비는 마추픽추 탐험여행에 나선 엘리트 투어 2…
[2023-04-28]
지난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선보인 애플 오리지널 작‘스틸: 어 마이클 J. 폭스 무비’(Still: A Michael J. Fox Movie)는 1980년대 할리우드의 빅 스타…
[2023-04-21]
필자가 남극 여행을 본격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남극은 세상의 끝이요, 미지의 대륙이며 얼음의 산으로만 생각했었다. 그야말로 지구의 현실과 동떨어진 펭귄만이 사는 자연의 세계, 목…
[2023-04-21]
1958년 폭스사가 만든 화려하고 즐거운 뮤지컬로 수려한 풍경과 주옥같은 노래들이 있는 상영시간 150분짜리 70mm 대형 오락영화다. 원작은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남태평양 이…
[2023-04-14]
평범한 가정 주부 크리스틴은 소심한 여자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마피아 두목이 된다.연기와 내용과 피가 튀는 살육을 동반한 액션 등이 모두 지극히 과장된 어리석고 가벼운 영화이지만 …
[2023-04-14]
-영화 끝에 치프 역의 페르난도가 영화가 개봉되기 얼마 전 실제로 갱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자막이 나오는데 그에 대해 말해 달라.“그렇다. 참으로 비극이다. 페르난도는 연기 경력…
[2023-04-07]
경북 경산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대구의 위성도시로 곳곳에 크고 작은 공단이 들어섰고, 대학도 10개나 된다. 대구에 있다고 생각하는 대학이 사실은 대부분 경산에 소재한다. …
[2023-04-07]
이브 몽탕이 나온 ‘공포의 보수’와 시몬 시뇨레가 주연한 ‘디아볼리크’를 만든 ‘프랑스의 히치콕’이라 불린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스타일 멋있고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는 필름 느와르이…
[2023-03-31]
화해와 용서 그리고 비극적 경험을 극복하고 재생의 길을 찾는 젊은 여자의 얘기를 따스한 마음으로 그린 좋은 영화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다소 감상적이지만 보는 사람의 가슴을 …
[2023-03-31]
흔히 노르웨이와 북유럽, 러시아 여행을 유럽여행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노르웨이는 신이 빚은 자연유산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 진정으로 대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노르웨이를 적…
[2023-03-31]
폴 뉴만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공연한 서부영화‘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1969)의 음악과 주제가‘레인 드롭스 키프 폴린 …
[2023-03-24]
올 봄에는 사막과 바위, 산봉우리와 협곡, 그리고 적막감을 즐길 수 있는 골프 코스로 가보자. 페블비치와 토리 파인의 수려한 해안 풍경의 추억을 안고 LA에서도 그리 멀지 않는 …
[2023-03-24]
생전 ‘폭력의 미학 추구자’로 불린 샘 페킨파 감독의 1969년 작 웨스턴으로 한물간 무법자들의 한탕과 의리와 우정과 자존심 그리고 자포자기적인 피의 살육전을 장렬하게 그린 걸작…
[2023-03-17]
마다르가 메이메이(왼쪽)를 찾아와 당신은 나를 피해 강에 투신한 내 애인 무단이라고 말한다.샹하이 태생의 중국의 ‘제 6세대’ 감독 루 예(각본 겸)의 데뷔작으로 로맨틱한 동경과…
[2023-03-17]





























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