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프 교도소장님, 이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까?”“사형의 모든 측면을 관장하는 교정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최대한 매끄럽게 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
[2021-06-30]
“영국 국왕이 핫도그를 먹어 보고 더 청했다. 국왕은 맥주도 반주로 마셨다. 또 카메라로 자신을 찍는 이들의 사진을 찍었다.”6월 11일, 뉴욕주 하이드파크. 오늘 루스벨트 피크…
[2021-06-16]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찬을 가졌다. 단독 회담 형식으로 37분 동안 이뤄진 오찬의 메뉴는 크랩케이크였다. 크랩케이크라니, 그건 또 어떤 음식인가…
[2021-06-02]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사진제공]프랑스가 공인한 최고 요리 명장(MOF)이자 파리에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솔스티스’를 운영하는 셰프 에릭 트로숑(57)이 김치로 만드는 요리 …
[2021-05-20]
#1.한쪽에서 거나하게 취한 남자 둘이 한 잔의 술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한다.“이리 가져오시오.”“아닌데, 내 술인데.”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술을 가져온 여급은 지겹도록…
[2021-04-21]
‘괜찮을 때는 레몬, 나쁠 때는 과숙된 자몽이 배 속에 들어 앉은 것 같습니다.’ 프랑수아 미테랑(1916~1996) 프랑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종양을 시트러스에 비유했다. 종양…
[2021-04-07]
대마도에 여행 갔을 때다. 관광버스를 타고 섬 일주를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바닷가 풍경 속을 유영하듯 달리던 버스가 숲에 들어섰을 때였다. 버스 차창 너머 도로 양옆으로 반…
[2021-03-24]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마트 세제 코너에 가지런히 늘어선 베이킹소다를 볼 때마다 놀라곤 한다. 나에게 베이킹소다란 제과제빵의 팽창제이기 때문이다. 소량, 즉 1큰술가량만 있어도 …
[2021-03-10]
1980년, 기억이 맞다면 여름이었다. 방학을 맞아 충남의 할아버지댁에 다녀왔더니 가스레인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은 연탄 아궁이가 놓인 5층짜리 주공아파트에서 석유 곤로로 조…
[2021-02-24]
화요일 오전, 연재 원고 마감을 위해 커피를 내리고 있는데 문자를 하나 받았다. 근 10년 가까이 고구마를 사먹고 있는 전남의 농가였다. 어디냐고? 물론 말할 수 없다. 매체에 …
[2021-02-10]
최근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리얼리티 쇼‘배틀피시(Battlefish)’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제목에서 슬쩍 엿보이듯 어부들이 바다에서 바다 및 생선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
[2021-01-20]
1991년 12월 26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즉 소련이 해체됐다. 당시 이 소식을 신문 기사로 접한 필자는 다소 혼란스러웠다.‘세계 최강’ 미국에 한 치의 주저함 없이…
[2021-01-13]
백화점에서 샤인머스캣을 샀다. 한 송이에 6만1,335원. 대폭 할인이 들어가 2만5,445원이었지만 싸다고는 할 수 없다. 게다가 맛이 썩 좋지 않았다. 샤인머스캣이라는 품종 …
[2020-12-30]
얼마 전 지하철역에 들어섰을 때였다. 플랫폼으로 이어진 계단을 오르는데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어두운 터널 저편에서 열차 소리가 들려왔다. 배차 간격이 넓은 …
[2020-12-23]
번역 원고를 다듬다 말고 호두과자를 주문했다. 호두과자는 언제나 그렇다.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다가 느닷없이 생각이 난다. 인터넷을 뒤져 주문을 넣으면 오래 묵은 기억이 꼬리에 …
[2020-12-16]
‘귀양’은 죄인을 외떨어진 곳에서 일정 기간 동안 살게 하던 형벌이다. 그런데 조선 시대에 사람이 아닌 코끼리가 귀양을 간 적이 있다. 태종 때의 일로, 선물로 받은 코끼리가 너…
[2020-12-02]
시금치하면 뽀빠이, 뽀빠이하면 시금치다. 뽀빠이는 E.C. 세거에 의해 1919년 처음 등장했다. 애인인 올리브 오일을 위험에 빠트리는 연적이자 맞수 부르투스에 맞서다 힘이 달리…
[2020-11-25]
얼마 전 한 남자의 틱톡 비디오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소위 말하는‘바이럴’이 된 것이다. 올해 서른여덟살인 네이선 아포다카(Nathan Apodaca)가 롱보드를 …
[2020-11-11]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주석에 불과하다.” 이 유명한‘선언’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A. N. 화이트헤드가 한 말이다.플라톤은 고대 그리스 고전기(510~323 BC)의…
[2020-11-04]
사실은 아보카도를 좋아한다. 어찌 싫어할 수 있으랴. 어린 시절 책으로만 접해 왔던 아보카도를 1998년 처음 먹어 보았다. 미국 텍사스주의 지인 집에서였다. 양념을 하지 않고 …
[2020-10-28]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양상훈 수필가·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21일 오후 맨하탄 차이나타운에서 불법 노점상 단속을 명목으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연방이민당국의 대규모 급습 작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I…

오바마케어 갱신 기간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등록기간은 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내년 1월1일부터 보험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샌프란시스코의 불법이민자 수색 및 범죄 척결을 위한 대규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