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개 기업 참가, 1000여명 몰려
▶ 미래부 주최, 코트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 주관
삼성 손영권 CSO "미래산업은 모바일 헬스케어" 강조
IT혁신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전자가 차기 성장 동력으로 ‘모바일 헬스케어’를 꼽았다.
지난 14일 산타클라라 메리어트호텔에서 본국 미래부가 주최하고 코트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K-TECH @Sillicon Valley 2013’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삼성전자의 손영권 최고전략책임(CSO) 사장은 "20년 전만 해도 자동차 상태를 알려면 보닛을 열어야 했으나 요즘은 운전석에 앉아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체크 가능하며 건강관리 분야에서도 IT를 접목하는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사장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일반인들이 모두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됐다"면서 "이를 의료에 활용하면 산업적 가능성이 방대하다"며 이를 이용한 미래 정보기술 융합의 방향을 진단했다.
그는 또한 기조연설이 끝난 후 가진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부족한 부분이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정신"이라며 실리콘밸리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삼성 문화에 잘 접목시키는 것이 본인의 임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틀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K-TECH @Sillicon Valley 2013’에서는 한미 SW 및 IT융합 전문가들이 기술, 지식 공유와 SW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SW협력 컨퍼런스’와 SW 및 IT융합 제품 ‘수출상담회’, 국내 연구소의 ICT융합 기술 소개하는 ‘기술전시회’ 및 현지 벤처투자자 앞에서 경연하는 ‘Start-Up IR’, 한인 전문가 네트워킹을 위한 ‘K-Networking’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인 삼성, SK하이닉스, KT 등은 물론이고 100개 가까운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이 참가, 글로벌 IT융합의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으로서의 IT융합의 미래 비전 제시와 함께 대미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를 위한 1:1 미팅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IT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및 VC 등을 초청, 최신 ICT 기술연구성과를 직접 시연하는 한편 출연 연구소에서 보유한 ICT기술과 부품소재 원천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IT융합분야의 신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협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총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메디슨 윈 산호세 부시장과 한동만 SF총영사가 축사를 했으며 삼성전자 손영권 사장에 이어 댄 르윈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둘째 기조연설자로 나와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동향과 함께 MS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KT 송정희 부사장, 카이스트 박준성 교수, 리처드 대셜 스탠퍼드대 교수, 나기 프랍후 CA 테크놀러지스 VP등이 패널로 나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SW융합’, ‘모바일 플랫폼’ 등을 비롯하여 양국 분야별 우수 기술 및 서비스 대표사례를 발표하면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미래’에 관해 토론했다.
<이광희 기자>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미래부가 주최하는 ‘K-TECH @Sillicon Valley 2013’가 개최된 가운데 100개 가까운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자사제품들에 대한 홍보는 물론이고 대미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상담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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