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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의 기회인 여름방학

<LAUSD 교장, 교육학 박사>

입력일자: 2013-06-03 (월)  
곧 초·중·고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합니다. 건전하고 알찬 계획으로 여름방학이 자녀들에게 재충전(recharge your battery)하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많은 교육자들은 여름방학 동안 애들이 TV만 보고 앉아 있게 되면 TV 때문에 애들이 더 뚱뚱하게 되고 더 바보스럽게 된다(TV makeskids fatter and dumber)고 우려합니다.

또 iPhone, iPad, computer 사용만 하지 않도록 우리어른들이 monitor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1. 재충전하는 기회평소에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선생님들에게 인정받고 친구들과 사귀고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여 열심히 공부하느라 쌓인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풀고, 이제 여름방학 동안 일상의 스케줄을 떠나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즐거운 시간으로 학교생활의 긴장감을 풀고, 평소에 미처 계발되지 않은 숨은 재주나 흥미를 찾아내는 기회도 되도록, 부모의 생각과 자녀의 의견을 서로 절충한 일정으로 방학동안의 생활계획을 짜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자녀와 양질의 시간 보내기여름방학은 부모가 자녀를 진정한 의미로 더 잘 알게 되는 기회를 얻는 때이기도 합니다. 머지않아 부모를 떠나갈 자녀들에게 인생의 교훈과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자녀와 깊이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좀 더 자주 가짐으로써, 자녀를 재발견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세요. 말하는 자녀, 듣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3. 서머 리딩과 글쓰기많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름은 독서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자녀에게만 독서를 강요하지 말고, 독서가 가족활동(family activity)이 되도록 권장하고 싶습니다.

자녀나 부모 모두가 배우는 학생이며 동시에 서로를 가르치는 교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골고루 밸런스를 이루어 자녀들이 읽을 책들을 반드시 자녀가 직접 선택할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 장르의 다양한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배우고 자녀가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초·중·고 추천도서 리스트는 www.cde.ca.gov에서 찾아보거나 도서관 직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학년 수준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학년보다 수준이 조금 높거나 낮은 책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 됩니다.

추천 리스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또한 단순히 몇 권 읽었는가가 문제가 아니고, 독서를 한 다음 어떻게 생각(thinking)하며 자신의 말과 글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communication)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독서와 병행하여 글을 쓸 기회도 많이 갖도록 하여, 독후감과 일기 쓰기를 비롯해서 여름방학의 경험, 미래의 꿈과 희망 등에 관하여 글을 쓰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4. 인성교육의 기회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자녀가 책임감,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 혼자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살아가도록 지역사회에 공헌할 줄 아는 사람, 타 인종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문화도 배우려는 마음가짐, 즉, Respect(존중), Responsibility(책임), Care(돌봄), citizenship(좋은 행동), Fairness(공평함), Trustworthiness(신뢰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5. 좌절감을 이기는 힘, 감정을 다스리는 힘긍정적인 마음가짐, 여러 가지 다양한 시각으로 이슈를 다루는 힘, 편견과 선입견을 줄이고 인관관계 기술을 골고루 배우는 밸런스된 자녀의 성장발달을 위해 계속 배우고, 독서하고, 여행하고, 대화하며, 자녀와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봅시다.

문의 및 상담: DrSuzie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