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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점수가 가장 중요? 합격에도 공식이 있다?

■ 대입관련 잘못 알려진 사실들
한국식 수능으로 오해 지나친 점수 의식 성적 좋지만 특징 없으면 원하는 대학 못가 명성 집착 한인들 모르는 좋은 학교 많아

입력일자: 2013-06-03 (월)  
벌써 달력은 6월 초순으로 들어서고 학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음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도 있다. 또 다시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이번 여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아이들을 어떻게 시간 관리를 시킬지부모들의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칼럼을 시작하면서 나름 세웠던 목적은 그릇된 정보가 난무한 한인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정보의 전달이었다. 안타깝지만 칼럼을 쓰는 동안 받은 질문들은 그런 의구심을 증명해 주었다. 한인사회는 입시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미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많은 오해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오늘은 이제까지의 칼럼들을 중간 정리하는 의미로 정확한 정보의 결핍으로 인해 일어나는 실수들에 대해 짚어 보기로 하겠다.

1. SAT 점수에 지나친 강조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은 SAT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여 SAT 점수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대학 입시를 보면 이해가 되기는 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건너온 이민자는 대학 입시 시험인 수능의 중요성을 너무도잘 안다. 그 중요성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만이 중요 요소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이겠다.

주식시장 개장시간을 늦추고 공무원의 출근시간도 바꾸어 가며 경찰이 동원되어 시험장까지의 길을 인도한다.

이런 전국적인 행사를 미국에서도여러 차례 신문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아들의 수능 성공을 위해 그의 어머니가 삼천배를 하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았으니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수능과 SAT는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시험도 일년에여러 번 기회가 있고 졸업반이 아니라고등학교 4년 동안 아무 때나 치를 수있다. 더 중요한 것은 SAT는 대학 입시에 GPA 다음으로 두 번째로 중요한요소인 것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SAT만점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우수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

또한 SAT와 더불어 ACT라는 시험도 동등하게 받아지고 있으며 둘 중하나를 선택해서 시험을 치르고 점수를 제출할 수 있다.

게다가 SAT나 ACT를 치르지 않고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도 상당수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2. 모두와 똑같은 활동 추구

한인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대부분의 학생들의 이력서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오케스트라나 밴드에서 연주하고교회에서 봉사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활동을 한다. 이런 문제의 일부는 부모님들이 같은 사회에속하고 같은 정보를 공유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문화적 문제도 있다.

동양의 문화는 동질성을 추구한다.

존이 토론클럽에 참여하면 토니의 어머니도 토니를 토론클럽에 참여시킨다. 사실 많은 동양 부모님들은 성공적인 대학 입시에는 기본적인은 구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공식’이 무엇인지 많이들 물어보신다. 심지어는 특정 대학의 커트라인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시는 경우도 종종 겪는다“. 아는 친구 자녀, 이웃 누구 누구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아이비리그에 들어갔다. 그러니 우리 아이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은 학교에 가겠구나”라는판단을 내리신다.

이런 생각은 성적 좋고 활동은 많지만 뚜렷히 특징 없는 학생들을 다수 배출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이런 학생들은 원하는대학에 가지 못한다. 미국 대학은 다양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성별, 인종, 사회 계층, 문화적 배경 등 여러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단체들이다. 또한 미국 대학들은 개성을 존중한다. 자신의 그룹에서 구별되는 학생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3. 학생의 시간관리 부족

새로운 기술의 사용이 이제는 모든학생들의 문제가 됐지만 한인 학생들사이에서는 더 그러하다. 현 시대에사는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 게임, 문자 과다사용 등에 있어 자제와 시간조절을 하지 못한다. 부모님들은 이런문제에 대해 방안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대학 입시 상담 전문가로서 이런이슈에까지 손을 대는 것은 사실 나의 본업과는 거리가 있는 이슈이지만문제가 너무 커져서 더 이상 무시할수가 없다. 많은 학생들이 기술의 발달과 범람으로 더 이상 시간관리를하지 못한다.

이런 문제로 성적관리가 안 된다면부모님이 나서서 문제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눈 앞에서 생활하고 있는지금,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주지못한다면 집과 부모의 시야와 관리를 떠나 멀리서 생활하게 되는 대학생활은 점점 더 잘못되는 생활과 그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4. 대학 옵션에 대한 제한

지난 몇 십년간 한국사회는 커졌지만 여전히 미국에 존재하는 많은 교육 기회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은 좋은 대학이 좋은삶으로 연결된다고 믿고 정해진 대학 몇십개 에서만 결정을 내린다. 역시 이것도 한국에서 건너온 한국적사고방식에 뿌리를 잡고 있는 편견이다.

Rice, Northwestern, Emory,Vanderbilt 등은 미국 최고 대학 20위안에 드는 보통의 한인 부모님이 모르는 대학들의 일부이다. 탑 UC보다도 더 좋은 대학들임에 분명한데도한인 부모님들의 희망대학 리스트에는 잘 올라오지 못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개인적 희생을 마다하고 자녀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이민을 결정한다. 이 칼럼을 통해 그희망과 가능성이 최대화되고 실현될수 있기를 바란다.


  ▲ SAT는 대학 입시에 GPA 다음으로 두번째로 중요하지만 SAT 만점이라도 그것만 으로는 우수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 개성 있는 특별활동과 독특한‘나’를 계발 해야 한다. <뉴욕타임스>
  ▲ 특별활동은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된다. 올해 9세된 초등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