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주에서, 유럽에서…
▶ 관객들 전세계서 몰려와‘글로벌 축제’
유타주는 물론 알래스카부터 캐나다와 유럽에서까지.
2003년 첫 공연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전 세계적인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잡은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관람을 위해서는 거리와 국경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난 28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도 어김없이 비한인 관람객들이 할리웃보울 객석의 거의 절반을 가득 메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가 인종과 국경을 넘어 ‘인터내셔널 축제’로 부상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예년에는 주로 10대 청소년 위주였던 비한인 관객들이 올해는 20~30대는 물론 가족단위로 공연장을 찾은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유타주 솔트레익 시티에 거주하는 마크 칼라슨(23)은 친구들인 데이빗 킹튼(24), 쉴라 킹튼(25), 맥스 윌슨(23), 코리 월버튼(23)와 함께 이날 할리웃보울을 찾았다. 한국에서 2년간 거주해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칼라슨은 “한국 음악에 푹 빠져 친구들에게 많이 소개시켜 줬는데 LA에서 이렇게 큰 음악대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직접 왔다”며 즐거워했다.
저슬린 투니어스(19) 일행 5명도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함께 이날 할리웃보울을 찾았다. 투니어스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 정보를 접하고 평소 K-팝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왔다”며 “올해 할리웃보울에 처음 왔지만 장거리 여행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늘 공연이 너무 멋져 앞으로도 계속 오고 싶다”고 기염을 토했다.
제10회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찾은 비한인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등장하자 열광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녀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5인조 남성 밴드‘엠블랙’이 박진감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미르, 승호, 지오, 천둥,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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