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주요 재외공관에서도 개선된 전자민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 침을 밝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한국 의 공인인증서를 공관에서 직접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외교통상부도 구 호적등본 등을 대체한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이나 현 지발급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한인들이 한국의 민원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서 느껴온 불편이 개선될 전망 이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는 10 월부터 재외국민들이 한국 내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민원 시스템을 쉽게 이 용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공인 인증서를 즉시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 축한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 뱅킹, 증권, 보 험 가입 등 금융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샤핑 등 전자상거래를 할 때 신원을 확 인해 주는 일종의 사이버 거래용 인감 증명서다.
하지만 그동안 해외 지역에서는 공인인증서 발급이 되지 않아 재외국민들이 한국 내 전자민원과 전자상거래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오는 8월까지 해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재외국민들이 많이 체류하는 5개의 주요 재외공관을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도 그동안 미국 내에서 발급 받는데 한 달가량이 걸렸던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현지 발급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시범 실시를 거쳐 미국과 중국 내 공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총영사관 김명은 영사는 “공인인증서 발급 시범대상 공관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LA의 경우 오는 6월까지 공인인증 기관과 공관과의 시스템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인인증서가 재외공관에서 발급될 경우 한인들의 편의가 한층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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