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세 이상 고학력 비율 미 평균보다 2배 높아
2세는 30% 석·박사학위
미주 한인의 절반 이상은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로 대졸 이상 고학력자 비율이 미 전체평균 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2세 10명 가운데 3명은 석사와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고학력자로 조사됐다.
메릴랜드대학의 아시안스터디그룹(AAST)이 19일 발표한 한인 교육수준 연구 자료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한인 인구 중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비율은 2009년 말 기준으로 50.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내 전체 대졸자 인구 비율 27.3%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성별로 보면 한인 남성의 59.7%, 여성의 44.6%가 각각 대졸 이상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한인 2세대의 대졸 이상 학위 비율이 71.7%로 가장 높았으며 이들의 석·박사학위 취득률은 28.3%에 달했다. 반면 학력이 2년제 대학졸업자인 비율은 17.7%, 고졸 및 고졸 미만 비율은 10.6%에 불과했다.
한인 1.5세의 학력 수준도 대졸 이상 학위자 비중이 전체의 52.5%를 차지했으며 석·박사학위 취득률 역시 19%를 기록,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한인 1세대의 대졸 이상 학위자 비율은 39.5%로 2세대에 비해 32.2%포인트가 낮았으며, 석·박사 학위자도 11.2%에 그쳤다. 또 고졸 및 고졸 미만 비율은 47.3%로 대졸 이상 학위자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인 대졸자들의 전공분야는 ▲비즈니스가 15.9%로 가장 많았으며, ▲순수미술 10.3%, ▲엔지니어링 10.3%, ▲사회과학 8.7%, ▲바이오공학 및 생물학 6.1%, ▲물리학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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