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서 기자들에 “5월경 출마여부 밝히겠다”
랍 맥키나, 제이 인슬리, 콘스탄틴 등도 들먹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주지사가 내년 주지사 선거에 다시 출마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 주지사 회의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등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레고어 주지사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녀는 “나는 현재 주정부가 봉착한 심각한 재정문제를 초당파적으로 해결하는데 관심의 초점이 모아져 있다”며 “주의회 회기가 끝난 뒤 가족들과 상의해서 나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결정 시기가 5월이 될 것이라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레고어는 “그렇게 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그보다 빨리 결정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선거에서 연방상원 의원에 도전했다 실패한 디노 로시 공화당 후보와 주짓직을 놓고 두차례 격돌해 승리했던 그레고어 주지사는 현재까지 3선 출마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디노 로시 후보도 상원의원 낙선으로 인해 다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이 차기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다.민주당에서는 제이 인슬리 연방하원 의원이 출마하는 것으로 오래전부터 점쳐지고 있다.
한편, 내년 주지사 도전설이 돌고 있는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도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질문에 “그 같은 기회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나는 킹 카운티 일에 저념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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