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청용-박지성 잔류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예년보다 훨씬 조용하게 마감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양대산맥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와 첼시가 돈 보따리를 풀지 않았고,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른 빅리그에서도 큰 이동은 없었다.
이적기간 마감일인 31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다 산토스(브라질)로 임대돼 지난 시즌을 보냈던 호비뉴가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한 것이었다. AC밀란은 동시에 클라스-얀 훈텔라를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로 보냈다. 또 가나의 포워드 아사모아 기안은 프랑스 렌을 떠나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로 이적했고 네덜란드 미드필드 라파엘 반 데 바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튼햄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최근 첼시 이적설이 돌았던 박주영은 AS모나코에 남았고, 이청용(볼턴) 역시 리버풀 이적 소문에 흔들렸지만 일찌감치 소속팀 잔류를 결정했다.
더불어 한동안 박지성(맨U)을 귀찮게 했던 뮌헨 이적설도 사라졌다. 맨U는 이번 시즌 새로운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한 것 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첼시 역시 이번 시즌 조 콜, 미하엘 발라크,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등을 내보냈지만 요시 베나윤 등 일부 선수만 보강하는데 그쳤다.
이같이 여름 이적시장이 조용하게 끝난 것은 많은 클럽들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만해도 올 여름 이적시장에 풀린 돈이 지난해에 비해 1억5,300만달러나 줄어들었다. 또 프리미어리그가 도입한 25인 로스터 제도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인 로스터 제도는 각 클럽이 초반에 확정한 25명의 1군 선수로 내년 1월까지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