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집값이 거의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량도 상승, 주택시장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택정보 업체인 ‘MDA 데이터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25만7,000달러로 전월의 25만1,000달러에 비해 2.4% 올랐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7.6% 낮은 수준으로 1년 전 가격을 비교할 때 그 폭은 2007년 9월 이래 가장 적어 집값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거래량은 약 4만1,280채로 전년 동기비 2.4%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4% 늘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압매물이 차지한 비중은 41%로 2008년 5월의 39.8%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차압 매물은 2008년 10월 52.4%로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는 28만달러로 한달 사이 1.8%가 올랐으며 거래량도 2.8% 늘었다. 특히 샌디에고의 중간주택가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 32만5,000달러를 나타냈다.
북가주의 경우 거의 2년만에 처음 중간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비 상승하는 등 가격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9개 카운티 중간 주택가는 39만달러로 전월비 6.8%, 1년 전에 비해서는 4%가 각각 올랐다.
첫 주택구입자 택스 크레딧이 주택시장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UC버클리 케네스 로젠 경제학자는 “저가 주택시장은 느리기는 하지만 회복세가 진행중”이라며 “특히 이들 주택가격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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