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동안 몸을 움츠렸다가 봄을 맞아 산의 기를 받으려고 등산하는 인구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뉴저지 오클랜드에 위치한 라마포 마운틴 주 삼림지역(Ramapo Mountain State Forest)에 새로운 등산로가 개설, 산악인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등산로는 라마포 호수와 캐논볼 트레일(Cannonball trail) 서쪽에 위치해있는데 맨하탄에서 가까우면서도 전망이 좋아 새 등산로를 찾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4월에 접어들면서 산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추워서 몸을 움츠리었던 등산인들이 봄의 기를 받기하기 위해 산으로 발을 향하고 있다. 특히 뉴욕·뉴저지 트레일 컨퍼런스(New York -New Jersey Trail Conference)가 새로 길을 닦은 라마포 마운틴 주 삼림 지역의 인디언 락 트레일 (The Indian Rock Trail)과 와나퀴 리지 트레일(Wanaque Ridge Trail)이 등산인들 사이에 좋은 등산 코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등산로는 새로운 주차장과 트레일이 만들어졌는데 인디언 학 트레일은 빨강과 흰색의 2개 코스가 있고 와나퀴 리지는 오렌지색의 코스가 있다.
*위치와 높이
뉴저지 와나퀴라는 타운에서 가까운 이 등산코스는 왕복 6마일의 길지 않은 코스이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링우드주립공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뛰어나며 라마포 호수와 예전에 지었던 건물들이 목격되는 등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전망대가 여러 곳 있다. 이 트레일들은 라마포 마운틴의 서쪽 능선을 타는 코스.
등산 시간은 3시간 정도로 등산로의 등급은 보통(Moderate)이다. 중간에 약간 어려운 지점도 있다. 입구부터 정상까지의 높이는 700피트 등사로 타입은 루프(Loop)이다.
*산책로
인디안 락 코스는 빨강색 삼각형안을 흰색으로 칠한 마크로 시작하는데 숲은 조금 지나가면 돌과 콩크리트로 된 작은 다리로 시냇물을 건너는 곳이 초입구이다.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시냇물이 불어 이 다리가 잠기기도 한다. 이 트레일은 지금은 폐허가 된 1920년도 폐쇄한 화약을 생산하던 드폰 공장을 지나간다. 잘라놓은 가스 파이프라인을 지나면 왼쪽으로 오렌지 마크의 와나퀴 리지 트레일로 갈라지는 사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좋은 전망을 감상하고 싶으면 흰색의 마크를 따라 약간 큰 바위를 따라 올라가면 산의 돌출부가 나온다. 트레일 곳곳에 인디언들이 흔적이 남아있는 마크나 그림이 목격되기도 한다. 동쪽으로 펼쳐지는 라마포 지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숨을 잠시 쉬고 북쪽을 향해 걷다보면 동쪽으로 와나퀴 리지 트레일을 다시 만난다.
트레일을 따라가면 사인이 파랑색의 맥이보이(MacEvoy) 트레일이 나오는데 이를 따라가면 다시 절단된 파이프라인이 보인다. 그곳에서 숲이 나오면 왼쪽으로 가 캐논볼 트레일(빨강과 흰색 마크의 C)를 따라 간다. 캐논볼 트레일(Cannonball Tral)은 호수가로 인도하면 자갈길이 나오면 오른숲으로 간다. 조금만 가면 다시 인디안 락 트레일을 만난다. 이 트레일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 좋은 전망을 보면서도 이 지역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인디안 락, 와나퀴 리지, 맥이보이, 캐논볼 트레일을 두루두루 섭력할 수 있다. 또는 안전하면서도 한 코스를 차분하게 경험하기 위해 한 트레일만 따라 왕복해도 된다.
*등산로 가는 길
고속도로 287번을 타고 55번 출구(Wanaque)로 빠져 루트 511 North(Ringwood Ave)로 향한다. 4애비뉴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돌아 계속 따라가면 길이 끝나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 Back Beach Rd를 탄다. 오른쪽으로 붙어서 계속가면 길이 끝나면서 백 비치 팍 주차장이 나온다. 등산로 초입구는 이곳 축구장 오른쪽으로 있다.
*지도
이 트레일은 NY-NJ 트레일 컨퍼런스의 노스 저지 트레일 지도 #115번이다. 예전에 발행된 지도에는 새로 개설된 와나퀴 리지 트레일이 표시되지 않았고 인디언 락 트레일도 마크되지 않은 트레일로 나타난다. 지도 구입은 인터넷 웹사이트 www.nynjtc.org에서 할 수 있다.
*등산 정보
이 트레일은 1년 내내 오픈된다. 이곳 관리에 대한 문의는 링우드 주립공원 레인저인 973-962-7031로 마련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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