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와이드 리시버 잭슨 스미스-은지그바(사진)와 NFL 역사상 최고 연봉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양측은 최대 1억6,860만달러(연평균 4,215만달러)에 달하는 4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신시내티 벵갈스의 자마르 체이스가 기록한 연평균 4,025만달러를 약 200만달러 이상 넘어선 것으로, 리시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계약에는 1억2,000만달러 보장 금액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계약으로 스미스-은지그바는 2031시즌까지 시혹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구단이 최근 2027시즌까지의 5년차 옵션을 행사한 데 이어 장기 계약까지 마무리하면서 핵심 전력 유지를 확정했다.
스미스-은지그바는 2025시즌 NFL 전체 리시빙 야드 1위(1,793야드)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고, AP 통신 선정 올해의 공격수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시혹스는 해당 시즌 슈퍼볼 우승까지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계약은 연장 계약과 기존 옵션을 포함해 향후 6년간 총 1억9,500만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3,250만달러에 해당한다.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라운드 출신 핵심 선수들과의 장기 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혹스는 앞서 코너백 디본 위더스푼에 대해서도 5년차 옵션을 행사했으며, 조만간 대형 연장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좌측 태클 찰스 크로스와 4년 1억44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팀 역사상 쿼터백을 제외한 최고 규모 계약을 기록했으나, 이번 계약으로 그 기록이 경신됐다.
스미스-은지그바는 지난 2023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0순위)로 시혹스에 입단했으며, 2024시즌에는 100회 리시브로 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등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시혹스는 향후 공격진의 중심을 확실히 구축한 가운데, 다른 주전 선수들의 계약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램스의 푸카 나쿠아 등 다른 스타 리시버들의 계약 협상에 따라 최고 연봉 기록이 다시 경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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