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지니아주 센터빌 주택가에서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메릴랜드주 벨츠빌 지역에서 가스관 파손에 따른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백 가구의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FOX5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달 27일(금) 밤 10시경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벨츠빌의 체리 힐 로드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에서 굴착 작업을 하던 중 4인치 크기의 가스관을 파손시켰고, 긴급 수리 작업 중 누출된 가스가 발화하면서 거대한 폭발로 이어졌다.
공급업체인 워싱턴 가스는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은퇴 단지인 ‘라이더우드 실버타운’을 포함, 인근 570여 가구의 가스 공급을 즉시 차단했다.
그러나 복구 작업이 사흘 이상 지연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씨 속에 주민들은 난방과 취사, 온수 사용이 중단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워싱턴 가스 측은 “라이더우드 커뮤니티와 인근 학교, 대형 아파트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가정의 계량기 접근이 원활할 경우 향후 48~72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가구에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스 공급이 재개되더라도 안전 점검을 위해 작업자가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점화 장치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전체 서비스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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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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