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비즈니스 행사인 ‘세계한상대회’가 한국 정부 역할은 줄이고 대신 민간 경제인의 권한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25일 열린 제57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운영위원장, 윤덕창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부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선출은 지난 1월 29일 열린 제56차 운영위원회에서 운영 규정을 개정, 그동안 재외동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오던 운영위원장직을 민간 기업인에 이양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도 한상들이 직접 이끌게 된다.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전시회는 운영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관련 분야 노하우를 갖춘 동포 경제단체 혹은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이외에도 세계한상대회 내 한상자문위원회와 미래혁신위원회를 신설, 대회 내 자문 및 제언 역할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세계한상대회는 이재명 정부에서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 생태계를 가장 잘 아는 ‘한상’들이 직접 대회를 주도하고 이끄는 민간 자율 운영 체제로 본격 전환하게 됐다.
신임 황병구 운영위원장은 “민간 주도 체제의 초대 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 대회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협 청장은 “민간 운영위원장 선출은 세계한상대회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주도로 치러지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9월 말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