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날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의 해입니다.
‘말’은 전통적으로 자유. 활력. 진취성을 상징합니다. 병오년 붉은 말띠는 말 그대로 “빠르게 바뀌고, 거침없는 기운이 몰려오는 해”입니다.
2026년, 한반도는 다시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와 내부적 도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긴장과 갈등은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지만, 2026년은 이러한 위기를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미국 정치와 한반도 외교의 흐름은 이러한 기회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협상과 외교적 교섭이 무르익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만남 가능성 역시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4월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한반도 문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남북관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으며,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는 단순한 정치 이벤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시민의 힘, 즉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을 통한 평화 시민외교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시민사회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협력할 때, 정치적 외교 역시 지속 가능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동포사회의 화합과 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국내외 한인사회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을 때 한반도의 미래는 보다 밝아질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연대, 시민사회의 참여,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정치적 사건을 넘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2026년은 단순히 한 해의 시작이 아니라,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긴장을 평화로 바꾸며, 단절을 협력으로 바꾸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시민과 함께, 시민 속에서, 시민을 통해 이루어지는 평화 시민외교의 힘을 믿고 행동할 때, 우리는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기다릴 때가 아닙니다. 새로운 기회를 잡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정치적 지도자들의 만남과 외교적 이벤트는 중요한 계기이지만,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2026년, 우리는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위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변화는 반드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져야 합니다. 시민의 힘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새 시대를 열어나갑시다.
가장 중요한 지역인 우리 워싱턴 지역의 동포사회가 더욱 앞장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크게 열리는 2026년 희망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새 희망으로 더욱 단합하고 서로 사랑하는 동포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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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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