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싱톤 복지상조회, 신규 회원 247명 공개모집
▶ 젊은 세대(40-70세) 동참 호소

본보를 방문한 와싱톤복지상조회 임원진들. 왼쪽부터 곽노은 총무, 배용웅 회장, 허정희 부회장.
와싱톤 복지상조회(회장 배용웅)가 신규회원 247명을 공개모집하면서 젊은 세대(40-70세)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고 있다.
배용웅 회장, 허정희 부회장, 곽노은 총무는 8일 본보를 방문해 상조회의 신규 회원 모집 소식을 전했다.
배용웅 회장은 “10년 전만 해도 복지상조회에 가입하기 위해서 대기번호를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많은 회원들이 세상을 떠나 신규 모집이 가능해졌다”면서 “본 회의 정원은 1,300명이며, 현재 회원 수는 1,053명으로 247명을 새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상조회 자산은 69만7,320.82달러(지난 7월31일 기준)다.
가입자격은 만 80세까지(81세 미만)로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입비는 100달러이며 회원 1명 사망시 10달러를 상조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배 회장은 “복지상조회는 2000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시니어센터 부속기관으로 출범했는데 지난 25년간 1,000여명에게 평균 1만달러의 상조금을 지급했다”면서 “최근에는 매년 70-80명이 사망하고 있어, 회원 한 사람당 연간 상조금으로 700달러에서 800달러를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조금은 가입후 6개월부터 지급되며, 6개월-14년 이상 가입기간에 따라 상조금의 20%에서 최대 90%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받을 수 있는 최대 상조금은 9,477달러(회원수 1,053명 * 10달러 * 90%)이며 회원수가 늘어나면 상조금도 증가한다.
상조회 회원은 또한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 묘지 구입시 최대 3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묘지 구입비는 1만달러이며, 최대 할인 적용 시, 6,500달러로 구입 가능하다.
곽노은 총무(72세)는 “저의 경우에는 모친이 상조회에 가입할 때 저도 가입했는데 당시 49세였다”면서 “가입 목적은 상조금 1만달러 때문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돕고 함께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곽 총무는 “복지상조회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금, 40에서 70세의 젊은 세대가 앞장서고 시니어가 든든히 기댈 때, 우리 한인사회의 안전망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희 부회장은 “곽 총무는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상조금을 받지 않고 상조회에 기부했다” 고 말했다.
복지상조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저렴한 가격에 여행 프로그램을 주선하고, 장례 절차 관련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크루즈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크루즈 여행도 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703)999-9064,
주소 15451 Lee Highway,
Centreville, VA 20121(1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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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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