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노인센터들, 정겨운 추석잔치
▶ 춤과 노래에 윷놀이·한복사진 촬영도

앤아룬델노인회 회원들이 추석 잔치에서 라인댄스를 하고 있다. 아리랑 건강복지센터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즐거운 건강복지센터의 회원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왼쪽부터)
메릴랜드 지역 한인 노인센터들이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풍성한 정취와 따뜻한 정을 나눴다.
먼 이국땅에서 명절을 맞은 한인 시니어들은 전통 음식과 흥겨운 공연을 즐기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서로를 위로했다.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김정남)는 6일 글렌버니 소재 자금성 식당에서 추석 잔치를 갖고 풍성한 음식과 함께 고향의 맛과 정을 되새겼다.
회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추고 노래로 흥겨움을 더하며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김정남 회장은 “하늘은 높고 푸르며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라며 “이국땅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오늘만큼은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나누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아리랑건강복지센터(회장 장두석·원장 이선옥)은 6일 한가위 맞이 특별 기념사진 촬영 코너를 마련해 고운 한복 차림의 회원들에게 추억을 제공했다.회원들은 “어릴 적 고향 마을에서 추석을 보내던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하다”며 “한복을 입고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처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리의 정이 서로에게 닿아 외로운 마음은 사라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만 가득해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즐거운건강복지센터(대표 장현주)는 6일 신나는 윷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며 향수를 달랬다. 또 풍성한 추석 음식과 함께 선물도 전했다.
장현주 대표는 “명절이 되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가 더욱 깊어질 줄 안다”며 “우리 센터가 바로 어르신들의 또 하나의 고향이 되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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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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