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LA·LA총영사관 주최
▶ 올해 7회· ‘무역사관학교’
▶ 기초부터 실전 전략까지
▶ 멘토링·네트웍 확장 기대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회장 정병모)와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공동 주최한 ‘2025 무역 아카데미 수료식’이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정병모(왼쪽 맨 위) 옥타LA 회장이 무역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달하고 있다. [옥타LA 제공]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LA·회장 정병모)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2025 무역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
옥타LA가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공동주관한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8월 13일부터 6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무역 아카데미는 전 세계의 젊은 한인 무역인 양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41명의 수료자와 조성호 LA총영사관 부총영사 정병모 옥타LA 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성호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올해로 7번째 개최된 무역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하게 ‘무역 사관학교’로 정착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작게는 청년들이 실무를 배우는 계기가 되지만, 크게는 한미관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동포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병모 옥타LA 회장은 “무역의 기초, 실무, 경영, 무역환경의 변화 등 무역에 관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수료생들은 앞으로 무역 관련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힌 실무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공적인 창업과 무역활동이 모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도 이어져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미국경제 발전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은 김진정 옥타LA 세미나분과 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월드옥타 임정숙 통상전시 부회장의 격려사, 이성우 박사의 ‘2025년 이후 미국 물류시장의 전망과 동향’ 특강으로 진행됐다.
올해 7회차를 맞은 무역 아카데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기의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 환경 속에서 무역업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기초 이론부터 실전 전략까지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관세정책은 무역업계에 커다란 불확실성을 불러왔고, 수출입 기업들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되면서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청년 무역인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사진 역시 현직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이는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실질적인 멘토링 효과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은 향후 무역아카데미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며,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차세대 무역 리더들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 아카데미 전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함께 옥타LA 신입회원 신청 자격, 옥타 회원 업계와의 네트웍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실제로 많은 졸업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창업과 경영 전반에 많은 도움을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한 수강생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역 아카데미를 통해 네트워크를 쌓고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옥타LA 관계자는 “무역업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뿐 아니라, 무역에 종사 중이거나 세계 경제 및 유통 흐름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내년에 진행될 무역아카데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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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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