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현아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가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4일(한국시간 기준) "당사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과 지난 1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아 소속사는 지난 8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보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과 더불어 현아가 행사장에서 힘을 빼고 퍼포먼스 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현아가 혼전 임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부인했다.
특히 현아의 남자친구 용준형에 대한 여론이 나쁜 상황. 용준형은 과거 가수 정준영이 클럽 '버닝썬' 등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저지르고 보낸 영상을 시청한 것을 시인했지만, 정준영과 성범죄로 얽힌 적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AT AREA입니다.
당사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습니다.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습니다.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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