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의원 선거 5개 여론조사 분석 0.6% 근소한 차이
메릴랜드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이 된다.
더힐이 5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안젤라 앨소브룩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민주)가 43.5%로 42.9%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를 0.6% 앞서고 있다. 하지만 5개 여론조사 중 4개가 호건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고, 단 1개만 앨소브룩스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는 벤 카딘 연방상원의원(민주)의 은퇴에 따라 2개의 상원의석 가운데 한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황. 지난달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호건은 11월 본선에서 앨소브룩스와 각축을 벌이게 된다. 오피니온워스와 볼티모어선의 여론조사(4월 7-10일)에서는 호건이 54%. 앨소브룩스가 36%로 호건이 무려 18%나 앞섰다. 또 가우처 칼리지의 여론조사(3월 19-24일)에서 호건이 44%, 앨소브룩스가 40%, 메릴랜드대 여론조사(3월 5-12일)에서 호건이 50%, 앨소브룩스가 36%, 에머슨대학 여론조사(2월 12-13)에서도 호건이 42%, 앨소브룩스가 37%로, 호건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다.
반면, 공공정책여론조사원이 5월 6-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앨소브룩스가 46%, 호건이 37%로 앨소브룩스가 9% 앞섰다.
더힐은 공화당 내 중도파로 꼽히는 호건과 앨소브룩스 두 후보 모두 메릴랜드에서 정치 경험 및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어 여느 다른 경합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민주당 텃밭인 블루 스테이트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8년간 메릴랜드 주지사를 역임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메릴랜드 60년 역사상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지사로 평가됐던 호건은 퇴임 시 77%에 달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건이 본선에서 당선되면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1980년 이후 44년만에 공화당이 연방 상원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아시안 후원 행사가 23일(일) 오후 5-8시 락빌 소재 차이나 가든(11333 Woodglen Dr.)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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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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