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승패를 결정할 몇 개주가 경합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버지니아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거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10% 포인트 이상 우세했던 것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Fox News Poll)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 동률을 기록했다.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 54.11%, 트럼프 44%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평결 이후 실시된 것으로 남다른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역사적인 재판 결과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유권자의 3분의 2(66%)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1%)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3분의 1(33%)은 ‘유죄 판결이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55%는 ‘트럼프가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믿는다’고 했던 반면 42%는 ‘공정하지 않다’고 해 정치성향에 따라 재판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80%), 농촌(63%), 고졸 이하(56%) 등이 많았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흑인(73%), 교외지역 여성(58%), 대졸 이상(56%)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2020년과 비교하면 당시 흑인 유권자의 경우 81% 포인트 차이로 압승을 거두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48%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흑인 지지율은 9%에서 25%로 세배 가까이 급증했다.
연령별로 30세 미만, 65세 이상 모두 48% 동률을 기록해 연령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무소속의 경우에도 바이든 45%, 트럼프 43%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남성은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5)가 앞섰으며 여성은 바이든(+6)이 앞섰다.
한편 ‘바이든 대 트럼프’ 양자 대결이 아닌 다른 후보들를 포함시킬 경우 바이든(42%), 트럼프(41%),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9%), 코넬 웨스트(2%), 질 스타인(2%)의 순을 나타났다. 그러나 버지니아 투표용지에 아직 다른 후보의 이름은 없다.
박빙의 승부일 경우 그 어느때보다 투표율이 중요한 가운데 버지니아 유권자의 3분의 2는 이번 대선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러한 강력 지지층은 바이든(51%)이 트럼프(48%)에 다소 앞섰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버지니아에서 승리한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버지니아는 바이든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이며 이를 위해 더욱 견고하게 방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경제 문제에 있어 바이든(42%)보다 트럼프(54%)가 낫다고 생각해 방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제(+12)뿐만 아니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10), 이민/국경문제(+17)에 있어서도 트럼프가 우세했고 기후변화(+18), 낙태권(+11), 선거의 공정성(+10), 건강보험(+8) 등에 있어서는 바이든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Beacon Research(민주)와 Shaw&Company Research(공화)가 공동으로 지난 1~4일, 버지니아 유권자 1,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범위는 ±3%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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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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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레가 언제 누구때문에 일어나기시작했는지 알기나 하는지 트 가 코로나를제대로 대처했다면 되었을 일을 누굴 탓하는고 역시 알만한사람들은아는데 알줄도 알려고도 모르는이들은 지잘못해 못사는걸 남탓 대통령탓이라 ...허허참..
무당파인 나님과 주변사람들 물어봐도 바이든이 당선될거라 생각하는 사람.. 한명도 못봄.... 트 쓸헤기가 차라리 낫다고 봄. 누가 되던 인플레는 못잡는 상황임.
무당파인 나도 트 쓸헤기 뽑을련다. 바이똥 정부의 외교, 경제, 이민, 부동산, 금융 정책.. 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