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별'이 다시 뜬다. 보아(권보아·38)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4일(한국시간) 스타뉴스 취재 결과, 보아는 이달 말께 신보 발매를 목표로 컴백 작업에 한창이다. 신보는 싱글 형태가 될 전망이다. 보아는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아가 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사이 보아는 걸 그룹 갓 더 비트(GOT the beat) 멤버와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 팬들을 만났다.
갓 더 비트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여성 가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다.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소속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Stamp On It)을 발표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여성 댄스 가수의 계보를 잇는 스타들이 함께 전국 투어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보아를 포함해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화사 등 5명의 가수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7월 종영한 JTBC 음악 프로그램 'K-909'의 MC를 맡기도 했다.
보아는 최근 연기자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20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반부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였던 오유라로 분한 그는 매서운 악녀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6년 11월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햇수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무색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보아는 이달 중 예정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까지 반납하고 본격적인 가수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일정을 조율 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마친 보아가 본업인 가수로서 어떤 음악으로 다시 음악 팬들 앞에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아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신예 보이 그룹 NCT WISH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NCT WISH는 NCT의 지역 연고라는 특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일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이들은 정식 데뷔 전 보아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보이 그룹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0년 당시 만 13세의 나이에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보아는 이후 일본에서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성장하며 '아시아의 별'로 불렸다.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한 NCT WISH는 같은달 28일 발매한 데뷔 싱글 'WISH'로 일본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서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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