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형 전 워싱턴가정상담소 이사장(사진)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강 전 이사장은 4년 전 대장암이 발병해 치료를 받고 완치됐으나 지난해 암이 전이돼 자궁암으로 투병해왔다.
평양 태생인 강 전 이사장은 1956년 서울여자의과대학 수석 졸업 후 도미해 1958년 메디컬 닥터인 고 정의백 박사와 결혼했으며 1961년부터 워싱턴 하스피탈 센터에서 마취과 의사로 근무했다. 이후 실버스프링에 있는 홀리 크로스 병원(1981-1995)에서 근무하다 몽고메리 서저리 센터로 자리를 옮겨 1999년까지 일하다 은퇴했다. 가정상담소에서 20년간 이사로 활동하다 2000년부터 2년간 제 8대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테오도어) 및 네 명의 딸(소피아, 지니, 버지니아, 에스더)과 그 가족들이 있다.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여동생 부부(장춘형, 장수영 박사)와 서울에 남동생 부부(강심형, 방숙자)도 있다.
뷰잉 서비스는 2월 2일(금) 오전 9시 30분, 고별예배는 오전 10시-11시, 하관예배는 오전 11시-11시 30분 페어팩스 메모리얼 퓨너럴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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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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