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밤 협상안 합의
▶ 5% 급여인상 소급 적용
캘스테이트 대학(CSU)의 교수 등 교직원들이 급여 인상 등을 요구하며 22일 돌입한 파업이 하루만에 종료됐다. 2만9,000여 명의 CSU 교수와 교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인 캘리포니아 교직원협회(CFA)가 이날 밤 CSU 대학 측과 급여 인상 등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기 때문이다.
23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CFA는 지난 22일 밤 대학 측과 협상안에 잠정 합의해 당초 오는 26일까지 5일간 벌이기로 했던 전면 파업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학기를 맞아 지난 22일 부분적으로 차질이 빚어졌던 CSU 캠퍼스들에서는 23일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어졌다.
CFA 측은 이번 협상안이 교수와 교직원들의 급여를 5% 인상하고 이를 작년 7월1일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해 다른 혜택 확대 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대학 당국을 상대로 오랜 기간 협상을 벌여 온 CFA는 당초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12%의 급여 인상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달 초 CSU 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5% 인상 조건을 제시했고 이에 노조가 반발하면서 파업이 시작됐으나 결국 양측이 5% 급여 인상을 소급 적용하는 절충안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CFA는 또 급여인상 외에도 교직원 최저 임금 상향 조정, 정신 건강 상담사 추가 고용, 육아 휴직 확대, 업무량 조정, 학급 규모 조정, 성중립 화장실 등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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