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FO 펀드’ 정치팩 등록
▶ 민주당 주요 후보들 지원
▶데이브 민 공식 지지 나서

그레이스 최

린다 심

에스더 임

샘 조
미 대선 및 총선거의 해를 맞아 한인 1.5세와 2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인 정치력 신장 단체가 한인 선출직 후보들 지원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인 민주당 팩(PAC) 단체인 코리안 아메리칸 포 오거나이징 펀드(Korean American For Organizing Fund·이하 KAFO 펀드)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 오바마 당시 대통령 재선을 위한 한인 조직으로 시작됐는데 당시 ‘코리안 아메리칸 포 오바마(Korean Americans For Obama)’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재선 이후 ‘코리안 아메리칸 포 오거나이징’으로 개명했다. 이후 대선 때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코리안 아메리칸 포 힐러리’, ‘코리안 아메리칸 포 바이든’ 등의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8년 정식으로 팩(PAC)으로 등록했다. 팩은 정치자금 모금이 가능한 특별 정치활동 위원회로, 후원금을 포함해 종합적인 정치인 지지 활동을 펼친다. KAFO 펀드는 한인 민주당 의원 증원과 현직 한인 의원 지지 및 재선 보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미 동부를 기반으로 하며 LA 등 남가주에도 회원이 있는 KAFO 펀드는 연방 차원의 활동을 통해 그동안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 등을 공식 지지해 왔으며, 올해 선거를 앞두고 남가주에서 연방 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민 의원 캠페인 사무실에 따르면 KAFO 펀드는 “올해 역사적인 선거에서 데이브 민 의원을 지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민 의원은 아시안 증오에 맞서 싸우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여성의 권리를 옹호하는 검증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연방 의회에는 민 의원의 리더십과 한인 대표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KAFO 펀드는 그레이스 최씨가 대표로 있다. 그는 아태계 조직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카리스 컨설팅 그룹’의 설립자 겸 CEO다. 또 린다 심 캠페인 부대표, 에스더 임 운영 부대표 등이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고,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등이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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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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