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 신년 인터뷰 ❶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 실질적 도움주는 민원 서비스 강화
▶‘선거의 해’ 한인 정치력신장에 앞장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박상혁 기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로 한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동포사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LA한인회의 제임스 안 회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도 부단히 노력해 한인사회 대표단체로서의 소명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해오던 다양한 민원 서비스는 물론, 올림픽 경찰서 한국어 통역 상주 프로그램 등 한인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크게 네가지 사안에 중점을 두고 올해 한인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아직 경제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렌트비, 푸드 스탬프, 인터넷 요금, 전기수도 요금, 교통카드 할인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의 신청과 진행을 도울 것이며, 유튜브 채널과 한인 언론 등을 통해 필요한 분들이 수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신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한인들의 풀뿌리 활동을 강화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올해는 미국 선거와 한국 재외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한인들의 한표가 매우 소중한 때”라며 “한인들이 보다 쉽게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타 단체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중인 LA시의회 의석 확대도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그룹들과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번째는 커뮤니티간 화합과 차세대 교육이었다. 안 회장은 “지난해 주최했던 이민 12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타 커뮤니티와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준비하는 한편, 차세대들의 뿌리교육과 동질감 회복을 위해 준비한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강조한 것은 LA한인타운 환경 및 치안 개선 문제였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10지구 시의원실, 교통국, 경찰 등과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내달 부터는 올림픽 경찰서에 한국어 통역 상주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통역 자원봉사자가 어느정도 확보됐고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 절차가 진행 중으로 내달 초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LA한인회는 동포사회를 위한 초심을 기억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한인들의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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