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평균 455달러 달해
▶ 밀워키·뉴욕 다음 많아…전체 월 지출은 2번째
LA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는 전기와 가스 등 유틸리티 비용이 전국 주요 도시들 가운데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틸리티를 비롯해 모기지/렌트비, 자동차 페이먼트 및 보험료 등 모든 월 페이먼트의 합산 평균도 LA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청구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도소’(doxo)는 최근 발표한 ‘2023년 미국 유틸리티 시장 규모 및 가계지출 보고서’에서 가구별 유틸리티 비용의 평균을 산정해 미국 모든 주와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LA의 월 평균 유틸리티 비용은 455달러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주 밀워키가 월 평균 유틸리티 비용은 538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뉴욕시는 51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439달러를 기록한 북가주 샌호세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와 함계 전국에서 4번째로 유틸리티 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캘리포니아 도시 중 LA와 함께 유틸리티 비용이 높은 도시 탑5 안에 들었다.
이와 반대로 유틸리티 비용이 낮은 도시 1위는 월 평균 유틸리티 비용 209달러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테네시주 멤피스(216달러), 텍사스주 오스틴(221달러), 조지아주 애틀랜타(240달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247달러)이 미국 도시들 중 유틸리티 비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해 주택 평균가격에 따른 모기지 비용, 렌트비, 자동차 할부금, 각종 보험, 통신비 및 기타 10개 항목을 합산한 월 평균 페이먼트 금액을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LA는 매달 평균 2,859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돼 월 평균 3,070달러를 지출하는 하와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 주의 월 평균 유틸리티 비용은 368달러로 전국 평균인 351달러보다 약간 높았다. 그러나 하와이(633달러), 메인(500달러), 뉴저지(467달러), 코네티컷(463달러), 버몬트(428달러)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낮은 유틸리티 비용을 내는 주는 미시시피였다. 미시시피주의 월 평균 유틸리티 비용은 255달러였으며, 이어 사우스다코타(278달러), 노스캐롤라이나(282달러), 미주리(284달러), 조지아(286달러)주가 유틸리티 비용이 가장 낮은 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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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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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티 비리 정치인덜이 비자금 모으려 불법으로 요금 인상한게 백년전부터다..수십억불 모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