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 도전하는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 11월7일 투표로 한인 위상 높이는일에 도움 당부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잉글우드에 있는 의원 사무실에서 향후 의정 목표를 말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치를 이어가겠습니다.”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이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뉴저지 본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37선거구 주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2년 전 2021년 11월 본선거에 당선돼 한인 여성 최초의 뉴저지주하원의원 당선이라는 새 역사를 쓴 박 의원은 재선에 성공해 한인을 돕는 정치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박 의원은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바쁜 2년을 보냈다”며 첫 임기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인 여성 최초의 주하원의원으로서 한인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며 “재선에 성공해 주 전체에서 한인 위상을 보다 높일 수 있는 활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인사회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성공적인 첫 임기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취임 첫해인 2022년 한인 단체 2곳에 주정부 지원금 20만달러를 끌어온 데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35만달러의 주정부 지원금이 한인 비영리기관들에 제공될 수 있게 했다.
박 의원 취임 전에는 한인 단체에 대한 주정부 지원금 배분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이 크게 조명받았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 베트남전 한인 참전용사 공로 인정 결의안 등을 잇따라 발의해 주하원 통과를 이끄는 등 한인을 대변하는 정치 행보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박 의원은 취임 2년 만에 뉴저지를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이제 한인들의 힘을 뉴저지주 전체로 확장시켜야 할 때다.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뉴저지에서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37선거구의 투표율이 지금보다 크게 높아지면 그 만큼 한인 정치력에 대한 뉴저지 내 평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한인들의 투표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재선 도전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연다.
▷후원 문의 201-238-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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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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