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장스타 태권도 장순길 관장
▶ 창립 33주년 기념식·시범행사 23일 로다이 펠리시안 대학

장순길(사진)
▶ 저지시티 시장 격파 시범도
“미 주류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린 태권도와 한국인의 기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뉴저지 장스타태권도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6시 로다이 펠리시안 대학(282 South Main St)에서 기념식 및 시범행사를 연다.
장스타태권도를 이끌고 있는 장순길(사진) 관장은 “이번 창립 33주년 기념식에 2,000명 가까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국인의 기상을 담은 태권도는 지난 수십년간 미 주류사회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이번 행사는 태권도가 미국인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3년 전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태권도 보급을 시작한 장 관장은 미 주류사회에 한국 태권도를 널리 알린 대표적 무도인으로 꼽힌다. 그가 운영하는 장스타태권도를 통해 태권도를 배운 제자들은 3만 명이 넘는다. 매 2년마다 펼치는 장스타태권도의 시범행사에는 2,000명 가까운 주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창립 33주년 기념식 및 시범행사는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이 직접 도복을 입고 격파 시범을 보이는 등 지역사회에 함께 태권도를 즐기는 시간으로 펼쳐진다. 플럽 시장은 아들과 딸을 장스타태권도에 보내 태권도를 배우게 하는 등 애정이 깊다.
장 관장은 “태권도는 한국인의 기상과 정신을 담은 무도다. 철저한 수련은 물론, 바른 인성을 강조하는 태권도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무도로 미국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은 태권도의 진면목을 수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펼쳐 보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창립 행사 때마다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을 실천한 장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관 2곳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그는 “태권도를 통해 신체와 정신을 갈고 닦는 것은 물론, 남을 돕는 나눔의 정신을 심고 싶다. 태권도의 보급이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해지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201-792-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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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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