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아들 살해 혐의 1년4개월째 수감
▶ 뉴욕한인회 등 주요 한인단체장 20여명 참석

범동포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 출범 모임에 참석한 한인단체장들이 ‘억울하게 구금된 두 아이의 엄마 그레이스 유를 구해 주세요’라는 배너 앞에서 이번 구명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범동포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
▶한인교계 차원 탄원서 서명운동 캠페인도 요청
▶ 버겐카운티 법원 앞 대규모 궐기모임 계획도
지난해 5월 생후 3개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후 1년4개월째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그레이스 유(한국명 유선민)씨를 위한 범동포 차원의 구명위원회가 발족됐다.(본보 7월26일자 A1면 보도)
‘범동포 그레이스유 구명위원회’는 11일 퀸즈 플러싱 소재 삼원각 식당에서 발족 모임을 갖고 억울하게 기소된 유씨의 구명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 박성술 뉴욕한인노인상조회장, 로렌스 한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유주태 뉴욕아시안사법경찰자문위원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등 주요 한인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범동포 그레이스유 구명위원회’는 이날 더 많은 한인 및 한인단체들이 구명위원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은 물론 한인단체 및 한인교계의 협조를 얻어 서명운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재판이 열리는 버겐카운티 법원 앞에서 대규모 궐기모임을 갖는 계획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구명위원회는 이번 주 한인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한인교계 차원의 탄원서 서명운동 캠페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고, 다음 주에는 뉴저지 한인단체장들과 만나 더욱 확대된 범동포 차원의 구명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범동포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가 출범해 기대가 크다”며 “이번 구명운동은 한 개인을 돕는 일일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를 돕는 일로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대대적 구명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족 모임에 참석한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 가족대표 유대현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은 “쌍둥이 미숙아 사망사건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 중인 그레이스 유를 위해 지난 10일 퀸즈 한인성당에서 탄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5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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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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