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6개월간 총 4,224건 브루클린·퀸즈 가장 많아

[출처=교통대안]
뉴욕시에서 교통사고 중상자가 매일 평균 8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교통대안’(Transportation Alternative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1일~2023년 6월30일 1년6개월간 뉴욕시 5개 보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상자수는 총 4,22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명이 중상을 입고 있는 셈이다. 중상 분류 기준은 교통사고에 의한 신체 절단, 골절, 유산, 영구적 장기 손상 등으로 사고 후 90일 동안 일상생활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사고 중상자가 집중된 지역은 빈곤율이 높은 브롱스와 브루클린 등 10개 시의회 지역구로 전체 평균 보다 25% 높았고, 유색인종 밀집 10개 시의회 지역구 역시 전체 평균보다 15% 높았다.
특히 2022년 2분기~2023년 2분기 심각한 부상은 평균 9.2% 증가했다.
전체 중상자 가운데 자동차 운전자가 2,107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 1,207명, 자전거 운전자 573명, 기타 운전자 337명으로 집계됐다.
매주 평균은 자동차 운전자 27명, 보행자 15명, 자전거 운전자 7명, 기타 운전자 4명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경우 지난 1년6개월간 총 971명의 교통사고 중상자가 발생했는데 자동차 운전자가 5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행자 256명, 자전거 운전자 82명, 기타 운전자 66명 순이었다.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 중상자가 나온 보로는 브루클린으로 총 1,272명을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10명 줄었다. 하지만 자전거 운전자 사망이 22명으로 전년 14명보다 57% 증가, 자전거 운전자에 대한 안전보호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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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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